보통 악한 행적을 가지지만 마냥 악하지만은 않은 입체적인 케릭터들이 끝내 파멸하는거 보면 "안타깝네... 그치만 그만큼 죄를 지었으니까" 정도의 감상이 남고 씁쓸하다 정도로 느낌.

근데 오지랑 배뀰은 진짜...안타까움을 넘어서 애처롭다. 이토록 무서운 일을 저지르는 이들이 이토록 여리고 괴로워하며....순수하게 잔혹하다니!

남의 인생을 파탄낸만큼, 그 인생의 쓴맛마저 같이 가져가 버린듯한 둘의 처절함에 아닌줄 알면서도 행복해지기를 뒤에서 간절히 바라게 됨.

한낱 고삐리들 주제에 이렇게 애가 타게 만들 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