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겜에서 날라댕기는 애들 중 찐 실력은 열 손가락 겨우 꼽을만하고,

나머지는 순도 99.9% 핵쟁이들이더라?

이 새낀 대체 어케 18k에서 놀고 있지? 하는 놈 죄다 핵버스 받은 큐이고,

이 새낀 5K인데 ㅅㅂ 찐 15K 수준은 하네? 하는 놈 죄다 핵쟁이.


아래 스샷은 내가 방금 전 한 게임이다.

전형적인 현 프리미어 게임이라 소개해본다.





윗 스샷은 게임 결과인데, 패배팀인 테러엔 평타치는 애 4명에 개노답 1명이 있다.

이런 팀 구성은 프미에서 흔하다. 보통 개노답 2명까지도 자주 있다.

저 개노답은 라운드 10판이 넘어갈 때 까지 0킬이었고, ㅅㅂ새끼 1킬 딱 하고 나니까 입털기 시작하더라 ㅋㅋㅋ

참을성 부족하고, 성격 급한 애들은 저런 애들한테 꼽 주는데, 경험상 그래봤자 팀 분위기만 개박살 나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게임 묵묵히 하는 게 최선이더라. 만약 저런 개노답이 톡식까지 시전하면 바로 뚝배기 깨고 겜 던지긴 한다.

아무튼 승패는 보통 저런 구멍이 상대보다 1명이라도 더 많은 팀이 지기 마련인데,

현 프리미어는 그러한 공정한 전력의 고하에 따른 승패가 아닌, 당연히 핵의 존재가 주요 원인이 된다.


승리한 팀의 1등 먹은 애, 스탯만 봐도 핵의심 들지?

더욱이 저 놈은 라운드 초반엔 크게 눈에 안 띄었는데(놈이 리볼버로 자꾸 킬하는 로그가 떠서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팀이 지기 시작하니까 본격 무쌍을 찍기 시작했고, 그 결과 팀이 승리했다.

물론 그 따까리짓 하는 놈은 챗으로 ez 이 지랄 털고 ㅋㅋ


겜이 끝나고 저 놈 스탯을 봤다.




화려하다. 거의 프로도 대적하기 힘든 뛰어난 스탯이다. 즉, 이것만 봐도 핵은 그냥 확정된다.

판수 적은 계정. 거기에 킬뎃이 1만 해도 평타 이상인데 거의 2에 육박한다?


근데 놈의 프로필을 보면 완전 깡계정은 아니네?





보통 핵인지 용의선상에 놓을 때 보는 것 중 하나가 뱃지인데,

무공훈장 몇 개 있으면 그래도 이놈 관록이 있어서 좀 하는 구나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젠 그 것도 아닌가? 짬밥있는 계정이래봤자 얼마 안 해서 그런 것?


어쨌든, 이 놈은 스탯상은 핵이지만, 짬밥이 좀 있기에 잘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혹시나해서 그럼 글옵땐 어땠는지 스탯을 봤다.




이제 이 놈의 경우는 보다 특정지을 수 있는 데이터를 얻게 됐다.

글옵때 간간히 하면서 빌빌대다가 카스2나오고 스트레스 받으니 핵 구매해서 하는 것.

내지는 글옵때 깔짝대던 계정을 구입해서 카스2에서 핵으로 돌리는 것.

둘 중 하나다.


하지만 확증도 없이 그냥 지껄이면 그게 바로 핵무새 아님?

그래서 겜 다운받아서 리플레이로 놈의 플레이를 봤다.

근데 매 라운드마다 이 새끼 핵 쓰는 거 같지가 않네?

킬수는 꾸준히 올리지만 에임을 보면 월핵 티가 크게 안 났다.

맵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무빙이나 유틸 던지는 게 수준급은 아니고,

삑사리도 잘 나지만 대체로 뉴비의 수준은 넘어선 건 보였다.


그래도 난 끈질기게 모든 라운드를 다 살펴봤다.

그러다 15라운드쯤 스코어가 8 vs 8 로 따라잡히면서 조금씩 혐의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놈이 가는 곳, 쪼는 곳은 늘 상대팀이 있는 곳이었고,

어느 곳을 쪼고 있으면 반드시 옆의 가려진 곳엔 상대가 있었다.

그랬다.

일부러 월핵 아닌 척, 그냥 흔히 나오는 공간을 쪼는 것처럼 인내심있게 기다리다가 결국 상대가 모습을 드러내면 바로 탕.

겜 초반 그 딜레이 넘치는 리볼버로 너댓킬을 할 수 있던 이유도 그런 것이었다.

리볼버는 상대를 보고나서 방아쇠를 당기면 찌리릭 거리면서 딜레이가 생기는데

놈은 이미 상대 위치를 알고 있었으니 타이밍 잡기가 수월했던 것.


그러다 10 vs 8 스코어가 되니 슬슬 지겹고 얼른 끝내고 싶은지

지금껏 수준급 연기핵을 하다가 조금씩 과감한 플레이를 한다.

캣에 연막 잔뜩 뿌려진 상태를 A사이트 박스에서 오토로 쫀다.

뻔히 보일 상대를 에임으로 따라가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지만,

몇 명이 연막 속에 있는지, 주변 어디에 대기타고 있는지가 다 보이니

숏으로 가는 길목에 에임 두고 있다가 그 안에 상대가 들어오면 탕탕탕 죽인다. 마치 그냥 꽁킬 먹는 것처럼.


내 오래된 관록으론 이 새끼는 글옵때 쓰던 계정을 사서

카스2에서 핵 쓰면서 사용하는 놈인데,

이 놈 본계정은 대략 쌍에케 정도는 되는 실력이다.

그래도 잘하는 수준은 아니므로 핵을 쓰는 건데, 저 겜에서만도 나한테 몇 번 털렸다.

난 에케 수준은 넘으니 어찌보면 당연한거 아님?

암튼 놈은 핵을 쓰면서도 기본 실력은 있으니 그걸 바탕으로 티 안나게 연기를 훌륭하게 하는 것.


내 추측이 틀릴 수도 있지만,

지금껏 유구한 카스 역사상 글옵에서 카스2로 오면서 극명한 실력 차이를 보일 수는 없다.

혹시 관심있으면 함 데모영상 봐라.

steam://rungame/730/76561202255233023/+csgo_download_match%20CSGO-jrNx2-tin7T-JvqsB-4vhAh-KtcZH


암튼 이 뻘글을 쓰는 이유는 없다...

그냥 뻘글이다.

밸브를 향한 원망이 하늘을 찌르는 게 당연하고, 핵쟁이들은 실력이 안되니 핵을 쓰는 짓하는 것도 당연한 이치다.

그럼에도 난 핵을 쓰지 않을 것이란 생뚱맞은 결의를 하면서 뻘글을 마친다.


아참, 하고 싶은 말이 두 개 있었지.

이 갤에도 핵쟁이 존나 많은데 그새끼들의 핵무새라는 비웃음은

그냥 ㅄ들의 저열한 웃음으로 치부하고

너도 같은 ㅄ되지 말고 즐기는 겜 했으면 한다.


그리고 스핀도는 누가봐도 핵인 경우는 진짜 그냥 애교로 봐야 한다.

진짜 개새끼들은 저런 연기핵 쓰는 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