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잠 안 와서 좀 끄적여본다
최근에 실력 향상에 대해 갤에서 얘기가 많길래 내 경험이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적어봄
본인 실력에 따라서 구간을 나누는 편이 설명하기 좋을 것 같아서 4가지 구간으로 나눠서 설명함.
내가 사설서버는 잘 안 하고 퀵매 다인큐만 주구장창 돌리는 사람이라 사설섭에 대한 감은 좀 안 잡히니 퀵매 랭크 기준으로 나눴음. 주변 사람들은 보통 8~10렙정도더라
1. 1급에케 이하
2. 쌍에케, 공훈
3. 주작, 특주
4. 슈프림, 글엘
사실 너네도 알다시피 요즘 미스매칭도 좆되고 랭크 자체도 존나 들쑥날쑥해서 구분이 무의미하다는건 알지만 이해 부탁한다
1. 1급에케 이하
이 범위에 해당하는 애들은 그냥 게임만 열심히 해도 된다. 기본적으로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최소한 아이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맵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가고 익숙해지는 단계인데 연습이랍시고 에임봇즈 데스매치 프리파이어 이런거 하면 재미도 없고 질리기 쉬울거임. 간단히 손 풀고싶으면 풀고 매치만 돌리면서 게임 재밌게 즐기면 자연스럽게 실력도 올라간다고 생각함. 나도 FPS 재능없는 병신인데 플탐 5000시간 박치기하니까 그래도 봐줄 실력은 나오더라
만약 너가 템연습이 재밌고 에임연습에 재미를 느끼는 변태새기라면 간단하게 10~30분정도 하는게 크게 도움이 될거임.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훨씬 낫다.
여기 사람들에게 딱 한 가지 말하고싶은게 있는데, 더투만 돌리지 마셈. 미라지, 인페도 배워서 꾸준히 돌리고 나중엔 오버패스정도까지는 할 줄 아는게 좋다. 최소한 쌍에케에 도달할 때 까지는 더투 미라지 인페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맵 다양하게 하는 편이 재미도 있고 여러 상황에서 오는 경험치가 있어서 성장도 더 빠르다고 생각한다
2. 쌍에케, 공훈
여기서부터 2단계씩 나눠놨는데 그 이유는 슬슬 한 단계마다 올리기가 빡세짐. 특히 한 랭크에서 오래 체류하는 경우도 다반사고. 아마 실력향상법에 대해 생각하고 찾아보는 애들은 여기서부터일거임. 특히 공훈은 ㅈㄴ애매하거든, 못 하는건 아닌데 잘 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랭크니까 더 실력을 갈구하게 됨. ㄹㅇ 내 경험임.
공훈이 딱 우매봉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아 나 이제 공훈이니 글옵좀치노 ㅋㅋ" 하고있으면 도태되는거고, 부족함을 느끼고 알아가기 시작하면 더 높이 올라간다고 봄.
일단 가장 접근방법이 좋은 연습법은 에임연습이다. 아무리 우리가 캐리건 일렉트로닉 훅시 스내피 이런 놈들의 머리를 장착하고 있어도 에임딸려서 상대한테 대가리 박살나면 뭐 할 수 있는게 없음.
내가 생각하는 에임연습 방법은 4가지가 있음. 에임봇즈, 리플렉스, 데스매치, 프리파이어.
먼저 에임봇즈는 내 감도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게 주 목적임. 가만히 서있는 봇 상대로 플릭을 하면서 몸이 "이만큼 움직이면 이 거리에 에임을 갖다댈 수 있구나" 하고 적응시키는거임. 난 한 쪽 면만 열어놓고 설정판에 Fast respawn이랑 Uneven ground 켜놓고 게임하기 전에 3000킬 함. 에케 1500, 엠소 800, usp 200, 데글 200, 옵 300을 하면서 가만히 서서 플릭, 스프레이 트랜스퍼, 브레이킹 걸면서 쏘기 등 이것저것 함. 굳이 3000킬을 할 이유는 없고 500이던 5000이던 가능한 시간 내에서 너가 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만 해도 충분히 도움된다고 생각함
리플렉스는 fast aim/reflex라는 이름의 맵인데, 난 중앙에 가만히 서있고 칼든 봇들이 나한테 달려오는걸 쏘는 맵임. 난 주로 달려오는 봇 머리에 플릭으로 헤드샷을 맞추려고 이 맵을 함. 아까 에임봇즈에서 멈춘 타겟 플릭을 연습했다면 여기선 움직이는 타겟 플릭을 연습하는 느낌으로 함
데스매치서버<<<이새끼존나중요하다. 그리고 그만큼 나도 꽤 자주 함. 지금은 WB데매섭 대신 4sg데매섭을 많이 가니까 거기로가셈. 유튜브로 노래틀어놓고 10분이든 30분이든 시간 좀 날 때 가서 무지성으로 사람들 쏘고다니면 됨. 게이처럼 옵들거나 한 곳에 캠핑하지말고 돌아다니면서 내가 찾아죽인다는 마인드로 스프레이도 해보고 플릭도 하면 된다. 채팅창에 !hs 이라고 치면 헤드샷만 때려야하는 헤드샷모드를 켤 수 있는데 나중에 랭크가 좀 올라가서 탭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헤드샷모드 켜고도 해라
마지막으로 프리파이어 맵은 다들 알다시피 yprac 맵별 연습맵 내의 기능을 말하는거임. 핵이 아닌 이상 플릭으로 맞추는게 존나 힘드니 적을 찍고 나가야 내가 1대1 에임듀얼을 이길 수 있음. 자주 하는 맵부터 프리파이어 돌면서 "얼만큼 나가야 적이 보이고, 어디를 보면서 나가야 적이 딱 조준되는구나" 라는 감각을 익히셈. 프리에이밍 및 프리파이어는 정말 중요한 요소니까 인페 미라지 오버패스같은 자주 하는 맵들은 꼭 몸에 익숙해지게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그 감각을 어느정도 익히면 뻔한 자리에 있는 적 상대로 잔타레스피킹을 시전할 수 있음
에임연습은 고점과 저점을 끌어올리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난 저점을 끌어올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다들 언제는 존나잘쏘고 언제는 존나못쏘는 기복이 있을텐데 이 기복을 최대한 줄인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좋겠다
3. 주작, 특주
에임연습은 위에 적어놓은거 꾸준히 해야한다. 어차피 위에 잘쏘는새끼들 존나 수두룩빽빽해서 에임은 당연히 계속 올라가야함
슬슬 이쯤되면 글엘 찍어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맨날 갤에서 개나소나간다~ 의미없다~ 이러지만 그래도 많이 올라왔으니 욕심이 생기잖아?
여기서부터는 템연습을 본격적으로 해봐야한다고 봄. 템을 사용하기에 따라서 너가 에임이 좀 딸려도 극복해낼 수 있고, 1대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성공각을 꽤 잴 수 있어지거든. 사실 이쯤되면 기본적인 연막같은건 다 알거임, 그리고 심화적인 팀게임을 하려는게 아닌 이상 굳이 요상한 스모크들 찾아서 칠 이유도 없다.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플래시뱅임. 들어가기 전에 효과적인 플래시뱅을 치고 들어가면 적을 밀어내서 스모크를 안 쓰고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고, 눈 가리고 있는 상대를 공짜로 죽일 수도 있거든. 다만 연막처럼 유튜브에 검색해서 영상 몇 개 보고 따라한다고 금방 습득되는건 아니라 그 부분이 힘듦
난 플래시뱅을 두 가지 용도로 보는데,
1. 적의 눈을 확실히 멀게함 (팝플래시), 2. 적에게 이지선다를 걺 (대놓고 치는 플래시)
일단 두 가지 다 적을 한 타이밍 밀어내는 효과를 가진건 똑같지만 다른 점도 있다.
1번은 흔히 생각하는 플래시뱅임. 적 눈을 멀게하고 피킹해서 죽이는거지. CT일 때 롱에서 사이트로 크로스하려는 적들 상대로 셀프 팝플래시를 치고 나가거나, T일 때 인페르노 B에서 바나나에서 사이트쪽으로 뻉 하나 던지고 CT 및 사이트쪽 피킹해보는게 이런 용도라고 볼 수 있다.
2번은 생각보다 꽤 경험치가 쌓여야 할 수 있음. 적에게 일부로 플래시뱅 던지는걸 보여주는거지. 그럼 상대는 뒤를 돌거나, 앞을 보고있다가 플래시뱅을 맞아야 하는 이지선다에 걸리게 됨. 반대로 말하면 너가 뒤를 돈 상대를 때리거나 뺑 맞은 상대를 때린다가 되는거임. 예시를 들면 인페르노 미드에서 숏 쪽으로 대놓고 튕겨서 던지는 플래시뱅이 있음. 숏에 있는 CT는 너가 던진 플래시뱅을 보면 고개를 돌리거나 미처 반응하지 못 했다면 맞겠지? 그러면 그 타이밍에 너가 피킹을 할 수 있는거임. 말로 설명하자니 난해하네, 그래도 포인트는 잡았을 거라고 생각함
4. 슈프림, 글엘
여기서부턴 뭐 다들 쏠 거 잘 쏘고 템 칠거 잘 치고 한다. 내가 굳이 에임연습 뭐해라 템 뭐 연습해라 이런거 안 해도 알아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함
진정으로 하고싶은 말은, 너만의 플레이를 만드는거임
예를 들어서 너가 미라지 CT 윈도우 플레이어야. 근데 상대방이 매번 티베에서 윈도우 연막을 쳐서 하이미드를 피킹해보기도 전에 연막이 깔려. 그러면 넌 윈도우에서 아무 것도 이득을 볼 수가 없잖아. 자기만의 플레이가 없는 사람은 거기서 뭘 해야할지 모르고 멀뚱멀뚱 있거나 뻘짓을 하게 됨. 이게 내가 생각하는 센스 부족임. 그 상황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하라는 정답은 없지만, 몇 가지 방법이 있음.
첫 번째는 빠르게 로테이션을 도는거임. CT나 커넥터로 포지션을 옮겨서 사이트/미드 수비를 도와주고 윈도우 연막이 사라지면 다시 돌아가거나 팀원이 보충해줘서 다른 곳에서 이득을 보는 방법이 있지
두 번째는 윈도우에 불을 쳐서 연막을 조져버리는 방법임. 프로경기 보면 많이 나오는거 알지? CT가 불쳐서 스모크 디나이하고 미드 째면 상대방은 삑난줄도 모르고 싱글벙글 나오다가 옵맞아 뒤짐.
세 번째는 스폰이 좋을 때 윈도우 뛰어내려서 미드나 언더패스 푸쉬를 나가는 방법임. 윈도우 연막을 바로 쳤다는 의미는 테러에게 두 가지 의미가 있음. 미드를 빠르게 먹거나 미드 인포를 안 내줘서 CT가 미드를 궁금하게 한 뒤 약해진 사이트를 공략하기 둘 중 하나임. 만약 너가 미드 푸쉬를 나갔는데 아무도없다?? 이건 99퍼센트 사이트 세팅임. 근데 만약 너가 미드푸쉬를 나갔는데 적이 있고, 적이 미드푸쉬를 미처 생각하지 못 했다면 그 듀얼은 너가 이긴거임. 넌 준비된 싸움을 했고 상대방은 준비가 안 된 채로 싸웠으니까. 같이 돌리는 팀원이 있어서 플래시뱅을 지원해준다면 금상첨화겠지
상위 레벨로 갈 수록 상대방의 플레이에 맞춰 카운터치는 플레이를 배우고 만들어가야한다. 너만의 플레이를 만들라는게 이런 의미임
어디서 배우냐? 라고 물으면 답이 없다. 3가지 방법을 추천할 수 있는데, 1. 너가 플레이한 데모 보기, 2. 프로 데모 보기, 3. 유튜브 전략 설명영상 보기 정도가 있겠다.
너가 플레이한 데모 보기는 너가 스스로 한 데모를 보면서 잘한 부분은 왜 잘했는지, 못한 부분은 왜 못했는지 생각해보는거임. 뭐 계속 째고있다가 템치려고 연막드니 적이 튀어나왔다 같은 걍 운이 안 좋았던건 넘기고, 클러치할 뻔 했는데 진 상황 / 운이 나쁜건 아닌데 뭔가 어이없게 죽은 것 같은 상황 이런 것들을 중점으로 보면서 이런 때에는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다 라고 생각해보는거임.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그 때 생각이 나면서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프로데모 보는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실제 너의 게임에 적용하기는 힘들 수 있다. 왜냐면 프로들은 우리랑은 차원이 다르고 모든 행동이 근거와 서포팅에 기반해서 짜여진 플레이를 하거든. 프로 데모를 볼 때는 그 프로의 포지셔닝과 아이템 사용을 중점적으로 보면 좋다. 그리고 심플 자이우같은놈들 보면서 와씨발개잘쏘노 이러지만 말고 "얘가 어디 있을 때 팀원이 어디에 있는지" 같은 좀 거시적인 측면에서도 보는게 좋음. 맵마다 특정 양각 셋업이 있거든? 예를 들어서 인페 B CT진영일 때 뉴박스 왼쪽과 CT 화단 부스트가 각이 딱 맞는 것과 같이, 상대방이 특정 지점에 왔을 때 두 사람이 동시에 적을 보는 지점이 맵마다 다 있음. 나중에 다인큐 플레이 할 때 써먹으면 아주 좋다.
유튜브에는 글옵 전략이나 개념에 대해 잘 설명해주는 좋은 유튜버들이 차고넘친다. 그런 해설 영상들을 보면 너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정답을 얻을 수 있음. 다만 영어 못하면 답이 없다.
쓰다보니까 좀 길어지긴 했는데 궁금한거 있으면 답해줌. 그래도 나름 팀게임한다고 나댄 경력도 있어서 맵의 개념이나 전략같은거도 좀 이해는 하는 편이기도 함
그리고 ㅅㅂ 어차피 총쏘는겜이라 존나잘쏘면 이기는게 맞긴함
이건 리티파이 재밌어보이길래 가져옴
게이는 나랑 반대노 난 유틸만 튀어나와있던데
유틸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요즘 잘 안 쓰는듯 그래도 유틸이 튀어나와있다는건 서포팅이 ㅆㅅㅌㅊ라는 의미네
걍 맵보고 연막쳐줄게 하고 쳐주고 섬광까줄게 하고 까준다 이거밖에안함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감도가 좀 빠르게 바꿔서 그런가 자신이없당 나가서 잡는데
그게 ㅆㅅㅌㅊ 서포팅이지
자신감을 가지는게 중요한 부분이긴 한데, 당장 자신이 없더라도 너가 서포팅을 잘 해주고있다면 그것도 팀에 기여하는거라고 생각함
+카스2 스킨 겜블 사이트(csgoempire)
+카스스킨, 가상화페(코인), 카드입금 가능
+프로모션링크 :
https://csgoempire.com/r/CS2gallery
+프로모션코드
"CS2gallery" 입력 시 프리코인 증정
누군지 알거같은데 닉네임 힌트좀
프로 데모 볼때 프로경기 데모 보지말고 페잇 솔랭 데모 봐라 ㅇㅇ - dc App
경기랑 솔랭이랑 아예 딴겜이라 저랭크는 솔랭 패는법 공부하는게 좋음 - dc App
프로 데모는 연구하는사람많다 그래서 A행동을 하면 A라는 생각으로 견제하는 경우가 있으니, A라는 신호주고 A-1이나 B행동하는게 더좋을수있다
페이스잇 데모를 보는 것도 좋지, 특히 우리가 하는 게임과 같이 연습된 팀이 아니라는게 문맥적으로 비슷하니까 솔랭전사라면 페잇데모가 더 의미있을듯
프로 데모가 도움되는거 ㅇㅈ한다. 하지만 너무 프로 플레이하면 스텝이나 뻔할 수 있다. 기반으로 두고 창작하는것도 좋다
프로 플레이를 보고 카운터를 칠 정도면 나와 상대 모두 프로가 쓰는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그 정도 레벨의 카스를 구사하는건 옛날부터 지금까지 MVP PK랑 고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함. 플레이를 창작하려면 단순히 남을 베끼는 걸 넘어서 본인 스스로가 어려운 개념과 플레이들을 알아야하는데 그 정도 레벨이면 이 글을 볼 이유가 없지
에임연습은 매우 심화적인거라 이거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직접 찾아보는거 추천한다 - dc App
진짜 정공들만 하는 게임인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