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지인들과 함께 5인큐 MM을 돌렸었다
대충 티어는 공훈~특주
핵쟁이들도 만나고 16:14 진땀승 진땀패도 하면서
결국 시간은 2시가 넘어가게 됐다
다글 이번 판만 하고 자러가자 라고 말한순간 더2가 잡혔다
서울서버.. 상대도 핑5가 5명에 한국어 닉이 있는걸로 보아 내가 속한 파티와 똑같은 한국인 5인큐 같았다
버스로 올린 물공훈인 나도 쉽게 킬을 낼 정도로 쉬운 상대들이었고 팀원은 낄낄 웃으며 미드러쉬를 뛰거나 네게브를 사는 등 다들 여유를 즐겼다
전반전 14:1로 끝나면서
상대방은 참다못하였는지 결국 전챗으로 살살좀 패달라는 말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 순간 나는 뒤통수를 가볍게 손으로 가격 당한 기분이 들었다. 나도 저런 적이 많아서 그랬을까? 아니면 단순히 상대에 대한 측은함? 미안함? 나 스스로에 대한 자책? 허무함? 나 스스로도 왜 이런 기분이 둘었는지 자고 일어난 아직도 모르겠다
끝내 우리팀원들도 가볍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게임은 결국 16:2로 끝나버렸다. 결과는 둘째치고 내 가슴엔 구멍이 뚫린것마냥 공허함만이 느껴질뿐이었다
그런 공허함을 머릿속에서 씻어내지 못한채 잠에 빠져버린 무더운 어제 여름밤이었다
여름이었다
이거 쓸려고 들어왔는데 벌써 썼노
지랄말고 카스켜라
응 개소리하지마
김치맨들 16:2 로 발라버렸죠? ez ㅋㅋ 꿀잠 ㄱㄱ 수고들햇다~
전챗만 안하면 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