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올해로 51살이고 나 26살임


울아빠 30대에 게임 오지게 하다가 일때문에 접으셨는데
퇴직하시고 다시 게임에 기웃거리시더라

디아블로랑 피의거짓 하고 오버워치랑 롤에도 관심보이심


그런데 한달전부터 내가 하는 게임에 관심 있으신지


가르쳐달라고 해서 총 쏘는법이랑 감도 잡아드림

난 금방 접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하루종일 게임하시더라

나랑도 같이 하자고 하고


그래서 나 퇴근하면 맨날 아빠랑 카스함

물론 프리미어 말고 경쟁만

아빠는 apw 좋아해서 내가 맨날 사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옛날에 해외 자주 나가셔서
내가 초중고 나올동안에 같이 놀 기회없었는데

지금에서야 게임에서라도 아들이랑 뭔가 같이할 기회에
나한테 은근슬쩍 말 거신거 같기도 함


그래서 한편으론 눈물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