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LA의 San Pedro 항구의 Southwest Marine shipyard 였던 부지를 LA로부터 빌려서, 화성으로 발사할 BFR 로켓의 건조를 할 거라고 한다
2차대전때 해군 구축함을 만들던 조선소 시설이다
항구 대여는 LA 의회에서 통과했고,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스페이스X BFR 건조 시설이 들어설 예정
스페이스X는 이미 이곳에 높이 15미터, 폭 30미터, 길이 60미터의 특제 텐트를 설치하고 BFR 건조에 필요한 장비나 건조 시설 제조용 설비를 쌓아놓고 있다.
텐트 안쪽에는 BFR 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형틀(mandril)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드릴은 BFR 우주선의 직경 9m짜리 동체를 만들기 위한 시설물. 저걸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카본 파이버를 겹겹이 감아서 만들고, 특제 오븐에 구워서 성형하는 형식
항공기 복합소재 동체를 만드는 것과 동일한데, BFR 크기에 맞춰 특제를 사용하는 모양이다
이것들은 BFR 건조에 사용될 시설물이거나, BFR 건조 시설의 부품으로 보인다
LA 항구에 BFR 건조장을 설치하는 이유는, BFR을 완성하면 플로리다 등의 발사장소로 선박으로 실어 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도심 내부를 통과해야 한다면 그때마다 도로 통제를 해야 할 것이고 비용과 번거로움이 크다. 항구에서 만들어서 바로 배에 실어서 옮기는 것으로 운송 비용을 줄이려 한다고
가장 어려운 부분인 BFR 연료통은 이미 만들어져 있고, 랩터 엔진도 시험 단계를 거의 마치고 있다. 엘론 머스크는 장담했던 개발 계획이 늦어지기로 악명 높지만, 스페이스X는 2022년 화성 진출을 목표로 BFR의 건조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FR 소개 영상에서는 이렇게 도심과 가까운 해상에서 발사했는데, 실제로 가능할지는 미지수. 너무 가까우면 발사의 소음이 도시 전체를 뒤흔들 것이다
하지만 로켓을 항구에서 만들어서 해상 플랫폼으로 옮겨서 해상에서 발사한다는 발상 자체는, 화성으로 향할 여객선의 이미지와 꽤 부합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https://la.curbed.com/2018/5/8/17332556/spacex-port-of-los-angeles-big-falcon-construction
https://www.teslarati.com/spacex-bfr-tent-spy-shot-mars-rocket-tooling-molds/
https://www.teslarati.com/spacex-bfr-factory-rocket-tooling-site-activity/
https://www.teslarati.com/spacex-shotwell-bfr-mars-rocket-texas/
해상발사가 가능하다면 발사기지의 부지확보나 다른 프로젝트와의 스케줄 조정 등의 문제가 줄어들어 더 좋을듯 로켓의 소음은 확실히 강렬하지만 잘 하면 발사행사 자체도 관광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겠고
그나저나 머스크 이 양반은 망할 듯 안할 듯 아슬아슬하게 줄 타면서 일 하는게 진짜 재주야 범인이었으면 수십 번 망했을텐데 신묘하기까지하다
머스크가 위기 때마다 어떻게든 이어가면서, 그런 상태로도 계속 발전을 이뤄서 관련 업계의 발전을 주도하는게 참 신기하긴 하다. 게다가 제일 실패 확률이 높은 사업이라 봤던 스페이스X가 가장 성공적이고, 전기차 같은 다른 사업에서 꽤 발목잡히는 상황인 것도 아이러니하고
머스크는 보면 거의 취미로 사업을 하는거같음 - 우주비행 마이너갤러리 놀러와주세요 <- 스페이스엔진 마이너갤러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