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왕복선 비용 관련 자료 찾아보니까 의회가 NASA 예산 깎기도 전에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던 시절에서나 동일 시점 물가로 LEO 페이로드 무게당 단가가 새턴보다 싸고 현실 및 연구 포함해서 그 외의 모든 상황에서 kg당 단가가 새턴보다 비싸네. 그나마도 새턴이랑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갈 만큼 쏘면 페이로드 용량이 아폴로 계획 정점에서 NASA가 새턴 쏴대던 것보다 더 커지고.

게다가 현실에서는 인플레 감안한 발사 단가가 새턴이 더 저렴함. 이쯤되면 공군을 끌어들이냐 마느냐 이전에 의회가 예산 짜르는게 확실해지면 바로 계획 포기하고 새턴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게 나았을 정도임. 이정도면 당시 NASA 인원들이 새턴 개발할 때 부터 하던 미래는 날개 달린 재활용 로켓이라는 로망에 과하게 빠져서 현실을 무시했다고 봐야할 지경이다. 괜히 2007년에 현직 NASA 국장이 셔틀 안쏘고 새턴 계속 굴렸으면 화성 유인 탐사 하고도 남았다고 논문으로 깐게 아닌듯함.

결과만 따지면 비용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새턴 개량이던 시 드래곤이던 LMLV던 다른 방안이 훨씬 나았을텐데 우주왕복선의 로망이 너무 강하기는 했던 점 때문에 복잡하네. 이럴거였으면 단가는 새턴보다 못줄인다는거는 인정하고 비용대신 다른 목표를 중점으로 개발하는게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