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 관련 내용 보니까 운용에 필요한 인원을 수천명에서 수십명, 정비도 몇달에서 며칠로 줄여서 운용비용을 1/10으로 줄이자는 목표로 시작했는데 X-33 개발때 XRS-2200에서 연소실을 구리 기반 무거운 합금으로 바꾸면서 뒤가 무거워진 상황에 액화산소 탱크는 알루미늄이었는데 액화수소 탱크를 복합재로 만들자고 했다 시간 엄청 지연되고 터진 뒤에 재계산하니까 저 탱크 문제때문에 개발이 무리라는 결론이 나와서 GG쳤다고 하는데 이거 보고 셔틀 비용이랑 사고 보니까 너무 아쉽더라.
당장 저거 취소하고 몇년 안지나서 컬럼비아가 단열 타일 파손으로 터졌는데 X-33 개발에서 금속제 단열 타일은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말이 보여서 적어도 단열 타일 개발한 것 만이라도 우주왕복선 새 단열 타일에 적용했다면 컬럼비아 터지고 우주비행사 7명 사망하는 참사와 함께 우주왕복선 끝장나는 사태는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음. 적어도 있는거 활용은 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야.
복합재 탱크도 시작부터 엔지니어들 반발이 심했다던데 이것도 페이로드 줄어드는거 감수하고 알루미늄 탱크로 일단 바꿔서 써보면 비용 절감빨로 우주왕복선 완전 대체는 못해도 소유즈나 현행 크루 드래곤같은 아랫급 우주선으로 써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더라. 게다가 먼저 알루미늄 합금으로 바꿔본 액화산소 탱크는 탱크 본체 질량 증가한 것보다 복잡한 형상때문에 들어가는 조인트 무게의 감소가 더 커서 되려 총 중량은 가벼워졌다는 말도 있어서 충분히 가능성 있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덤으로 에어로스파이크가 고도 대응능력이 좋다고 해도 가스발생기랑 다단연소의 차이나 챔버 압력 차이 때문인지 XRS-2200이랑 RS-2200 모두 당장 쓰고 있던 RS-25보다 설계상의 비추력이 해수면 진공 모두 밀리기도 했으니 개발 난이도나 조향 편의성 생각해서 일단 RS-25 채용하고 점차적으로 내구성이나 노즐 개량한 시험기 굴리는 식으로 갔어도 좋았을테고.
이렇게 두개를 같이 보니까 아쉬움이 드는게 한두개가 아니네.
정부과제의 문제지.. 일단 만들어두고 개선하겠다는걸 국민들 설득하기 어려움
벤처스타 이야기 찾아보면 터진거 자체에서 국민이랑 의회를 설득 못한게 아니라 탱크 터진 뒤에 전 NASA 국장이 의회 위원회에서 증인으로 나와서는 복합재 탱크 없으면 목표 달성 불가능하다고 강하게 주장해서 터트린거더라. X-33은 90% 넘게 완성되었고 록마는 알루미늄으로 바꾸면 전체 질량 줄어든다고 강조하고 공군은 계속 눈독들이던 상황이었음
아 국장이 터트린거였음? 쉴드도 안처주고 왜지..
그러니까 터진거 가지고 실패니까 예산 낭비라고 짤린게 아니라 전 NASA 국장이 의회 나와서는 모든 요소가 다 조화되어야만 그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복합재 탱크 터졌으면 유지 못한다고 주장해서 이거 불가능한거에 돈 쏟아붓는 프로젝트라고 인식을 만든거임
아 잠깐 국장은 번역기가 삑사리낸거였음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아니라 디렉터였네
다시 보니까 NASA 국장이 아니라 NASA 탐사국장이었네 이 양반이 SSTO 옹호하다 복합재 탱크 터지니까 자기 구상에서 복합재 탱크 없으면 안되서 이러면 불가능한거라고 손바닥 뒤집어버린듯
일단 저 의회 증언 말고도 NASA가 셔틀 변종, VTVL, 리프팅 바디 이렇게 세 시안 중에서 가장 도전적인 리프팅 바디 시안을 도전적이라 할 가치 있다고 고르면서 일정은 타이트하게 잡아서 지연 몇년 생긴것도 문제였던듯 이거는 확실하게 NASA 전체 뻘짓이고 의회 증언은 저 양반이 처음 개발단계부터 복합재 뽕을 과도하게 맞아서 일을 그르친 것 같은데
글쿤..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였나
대강 줄이면 도전적인 연구를 가장 도전적인 난이도로 하면서 일정은 타이트하게 잡아서 지연걸리는 어이없는 미스랑 복합재 뽕 과도하게 맞은 양반이 SSTO 좋다면서 탱크 복합재로 만들게 시켰다 무게는 늘어나고 그 복합재 탱크 터지니까 이러면 망했다고 의회에서 노래 불러서 찬물 끼얹은거 콤보인듯 그런데 금속제 단열타일 셔틀에 적용안한거는 지금도 이해안되네
좀만 더 늦게 나왔으면 취소까지는 안먹었을것 같음 90년대 2000년대 미국 보면 최신기술 안쓰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나 싶음. LCS라던가
안그래도 X-33 시안보면 평범하게 가자는거 다 제끼고 지금 안을 가장 최신기술 많이 개발해야하는거라고 골라서 찝은거더라. 문제는 그래놓고 일정은 평범한 시안으로도 여유 없을 빡빡한 시간 준데다 엔지니어들이 이론상으로도 최신 기술이 현행 기술보다 별로라고 했는데 최신기술 고집하다 안되니까 완성 직전에 그대로 의회에 찬물 부어서 엎어버린거인듯
개념 자체는 좋았고 나머지 실물도 좋거나 나름 써먹을만한데 물건 하나 못써먹는다고 통째로 쓰레기 취급당한거보면 줌왈트급에 가까운듯? 싸게 간다면서 한 사람 고집으로 밀고가다 저세상 가버린거라 하면 LCS도 맞는 것 같고 일단 이녀석도 그렇고 OICW도 그렇고 XM8도 그렇고 닷컴버블도 그렇고 LCS나 줌왈트도 그렇고 F-35도 그렇고 최신기술 못쓰면 죽는 병에 걸리기는 했던듯ㅋㅋ
다른것도 그렇지만 진짜 아쉬운거는 역시 당장 셔틀에 적용해도 되었을 금속제 단열 타일임. 이거는 취소되기 전에 이미 완성되었던거라 먼저 셔틀에 적용했으면 재적용 시간 감안해도 1년 이상 남았으니 컬럼비아호가 터지는 일은 없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