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갤에 올라온거 보면서 천천히 생각해봤는데 개념만 보면 염수로켓이랑 핵융합 양쪽의 난점을 잘 조합해서 적절하게 해결했다 싶네.

염수로켓이 성능 하나는 확실한데 핵분열이라 대기중에 고준위 폐기물을 투기하는 격이라는 문제나 추락시의 위험은 핵융합으로 해결하고, 핵융합이 오염은 적은데 구동 난이도가 높다는 문제는 HFIR 특유의 플럭스 트랩을 이용해서 반물질 촉매 융합처럼 중성자 샤워로 달성하고

여기에 HFIR이 중성자 차폐 겸 반사재로 대형 수조를 쓰니까 중성자 반사용 물로 추진도 같이 하고

이게 잘 돌아가면 제안한 사람 말마따나 화력발전소 대체에도 좋겠네


이렇게 보면 논리는 좋은데 알못이 봐도 문제가 여러가지기는 하네

1. HFIR은 90% 이상 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쓰는데 LEU로 대체 못하면 핵확산 관련 규제에 막힐 위험이 높음

2. HFIR이 만드는 중성자 고플럭스 환경으로 핵융합 한다는거는 좋은데 HFIR은 동위원소 생산 목적이라 중성자가 대부분 소모되는건데 핵융합에 사용하면 핵융합 과정에서 나오는 중성자가 우라늄을 건드려서 연쇄반응이 일어날 위험성은 없나?

3. 원자로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을 때 수조가 비어버릴때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따지고 보니까 거의 상상 속 장난감이기는 한데 한 번 실험정도는 해보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잘 되면 대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