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양권은 내가 만든 말인데, 제공권, 제해권처럼 태양을 손에 넣는 자가 전쟁을 승리할거라는 의미임. 윗 영상은 아서 아재의 영상 중 태양 개발에 관한 내용인데, 제일 신박한건 태양 대기층 코로나영역에 거울 설치해서 별다른 파워 없이 고출력 고순도의 레이저를 얻는 내용임. 저 아재는 저걸로 레이저 추진 항성간 우주선을 가속시키는 방법으로 소개했음.
그런데 솔직히 레이저 추진 방식은 맘에 들지 않는게, 목적지 다 도착해서 감속은 레이저로 못한다는게 가장 큰 단점임. 감속은 우주선 연료나 핵추진 등등으로 다른 방법을 써야함. 뭐 손쉽게 가속시킬 수 있다는건 여전히 장점이긴 한데, 감속이 안되면 플라이바이로 탐사용으로 쓰는거 말고는 발사체를 써먹을 수가 없다. 항성계를 개발하려면 거기 멈춰서 궤도타고 돌아야 하는데 감속을 못하면 휙 지나가는것만 가능하니까. 다만 누군가 목표 항성계의 항성에 대형거울 레이저 설치 하면 그 때는 레이저로 감속도 할 수 있겠고, 항성간 레이저를 이용해 고속도로처럼 이용할 수 있을듯.
다시 레이저로 돌아오면, 저 레이저는 정말 간단히 무기로 바꿀 수 있다. 저정도의 고출력 레이저면 지구의 목표 지점, 예를들어 반경 30km 정도 구역에 포커스 해서 1초만 지져도 순식간에 핵무기 이상의 고온과 열폭풍을 불러 일으켜 대량살상을 만들 수 있음. 1초씩 여러군데 조지면 하룻밤새에 나라 하나 박살내는거 일도 아니다... 저런 시설을 손에 쥐고 있는 단체는 지구의 운명을 손에 쥐고있는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전쟁억제이자 정치적 위협 도구로서는 최고일듯.
내가 보기에 저 기술은 기술적으로도 고도화 되는 동시에 정치적으로도 고도화 되어야 함. 아마도 지구가 정치적으로 아주 안정되거나, 세계정부급 단체가 생기고 지구 내에 서로 반목하는 단체가 없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더 나아가면 태양계 넘어 여러항성계 다니면서 어떤세력이 항성 몇개가졌나 싸움까지 되겠다 - 우주비행 마이너갤러리 놀러와주세요 <- 스페이스엔진 마이너갤러리도!
항성자체가 엄청난 에너지원이니 그걸 자유자제로 활용할수 있다는게 힘 - 우주비행 마이너갤러리 놀러와주세요 <- 스페이스엔진 마이너갤러리도!
거울 크기와 순도에 따라 갈리겠지만, 진짜 대형거울을 제대로 컨트롤 할 기술이 있다면 진짜 멀리까지 강력한 빔 날리는건 어렵지 않을거 같다. 레이저 파워를 너무 쎄지 않게 잘 조절하면 태양계 외곽에 열/태양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단으로도 가능함, 태양계 외곽에서도 태양열 받을 수 있게 하는거지. 저런 고온 환경에서 오래 버티는 거울을 제작하는게 가장 큰 난관일듯. 저런 물건이 무기로 둔갑하면 어휴...
근데 잘 생각해보면 먼 미래도 아닌거 같다. 현재 기술로도 저런 거울 제작은 가능함. 크게 만드는건 힘들어도 특정파장만 반사하는 고순도 거울 만드는건 가능하고, 태양 근처에 저런 물건 갖다놓는것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님. 어쩌면 누군가 우리 살아생전에 저런거 시도하는거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게 무기기 아니길 바랄 뿐.
에너지를 장악하면 전쟁에서 이긴다는 말은 너무 당연한 말인데. 마치 속도를 높이려면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는 말만큼 의미가 없음. 오히려 제양권을 가지는 것이 전술전략적으로 유의미한 목표가 되는 문명은 어떤 수준의 문명일까를 논하는 게 더 의미있다고 봄.
아마 익스팬스 정도처럼 지구/화성/벨트 또는 외행성 연합 이런 식으로 태양계 개발이 끝나고 거기 거주민들끼리 정치적으로 분열이 일어나면 제양권 잡는 진영이 전쟁의 승기를 잡게 되지 않을까? 지금 저 태양거울은 아주 높은 수준의 기술문명을 요구하지는 않아서 근미래 정도면 가능해보임. 지금도 지구궤도에 거울 놓고 태양열 더 이용해보자고 아이디어 나오고 있는데, 태양 궤도에 갖다놓는 문제랑 태양 근처 환경에서 오래 버티게 하는 문제만 해결하면 지금 기술로도 가능함. 헌데 익스팬스에서는 완전 스텔스 전함이 핵무기 엄청 투사하는데, 그건 그거 나름대로 전략적 가치가 있겠지, 지금 SLBM 처럼. 그러면 태양 주변 궤도를 컨트롤 하는데에 그렇게 자원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냐는 얘기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미래 우주전에는 그래서 detection 이랑 stealth 가 가장 관건이 아닐까 싶다. 이건 예전에 저 아서아재 우주전쟁 영상에서도 나왔던 내용
https://youtu.be/xvs_f5MwT04
거 아재가 걸어놓은 동영상에서도 우주에서의 스텔스는 그없이라고 하잖수...개인적으로 우주에서의 스텔스는 소행성vs소행성 정도의 저강도 분쟁에서만 가능하고 제대로 된 생산력을 가진 행성급 국가 사이에서는 전자전 비슷한 일시적인 기만만 가능할 거 같음
잉 다시보니 그러네 내가 옛날에 보고 기억을 잘못 하고 있었나 봄.
니콜 다이슨 빔이네. 출력 조절이 가능하니까, 레이저 세일 우주선에 감속용 연료 잔뜩 싣고 밀어주거나. 말한대로 받아주는 쪽도 레이저로 감속 걸어주면 되겠드라고. 니콜 다이슨 빔 만들려면 다이슨 스웜이나 항성 궤도에 메가스트럭쳐를 깔아야 하는데, 반대 세력이 있다면 완성 전에 건설을 막는 걸로 결판 내겠지?
아니 저 거울만 놓는 레이저는 니콜 다이슨이랑은 또 다름. 그거는 니콜 다이슨은 메가스트럭처 (다이슨 스피어나 쉬카도프 추진체) 거울 중 하나를 떼서 만드는 개념인거고, 저 위에 나온건 그냥 거울 2개만 가지고 하는거. 만일 제양권을 놓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수성궤도랑 태양 근처를 놓고 치열하게 싸울 것 같고, 그러면 아마도 좋은 전진기지이자 미사일기지, 레이저기지, 통신/보급기지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수성을 놓고 또 싸우겠지. 다만 수성은 일교차가 엄청나니 아마 수성 지하기지를 서로 찾아내고 폭격해서 묻어버리는 경쟁을 할거고, 수성궤도에 위성 띄울라고 서로 수성 가지고 투닥투닥 할듯. 동시에 태양궤도 도는 위성이나 스테이션 요격할라고 서로 기를 쓰고 숨바꼭질 하겠지.
음 레이저라기 보다는 존나 큰 태양풍 반사 돛 아닌감?
레이저가 뭔지 나무위키라도 보고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