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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 11. 05 17:42


육군특수전사령부 흑표부대 김영민 중사

세계 최고 산악전 교육과정 최우수 수료


세계 최고의 산악전 교육과정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우리 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특전용사가 있어 화제다. 육군특수전사령부 흑표부대 김영민 중사가 그 주인공이다.

 

흑표부대는 지난 5일 “김 중사가 최근 네팔 고등산악전 국외 위탁교육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수료했다”고 전했다. 네팔 육군 고고도산악전학교가 주관하는 이 교육은 1974년 히말라야 고산 지대에서 활동하던 무장 게릴라 소탕 작전에서 비롯됐다.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산악지대로 꼽히는 네팔 현지에서 실전적인 훈련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 세계 특수부대원들 사이에서 최고의 산악전 교육과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세계 각국 레인저 산악교관을 비롯해 고고도 산악전 선임교관 등 최고 수준의 특수전 요원들이 참여했다. 김 중사는 이런 수준 높은 교육에서 가장 훌륭한 평가를 받아 우리 특전사의 위상을 높였다.

 

6주 과정으로 진행된 교육은 산악지형 위험요소를 식별하는 것부터 암벽·빙벽 극복, 암벽 전술, 고고도 행군 등 산악지형 전투기술과 생존술로 구성됐다. 가장 낮은 훈련장의 고도가 백두산과 비슷한 해발 2700m인 혹독한 환경 속에서 김 중사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냈다. 걷기만 해도 숨이 차는 것은 물론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고산병 증상도 있었다고 한다. 또 모든 과정이 영어로 이뤄져 훈련 뒤 교육 내용을 번역하고 숙지하는 일도 필요했다.

 

김 중사는 “산지가 많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에 맞게 산악지형에서의 작전 능력을 배양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군인과 기술·노하우를 교류한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중사는 자신이 배운 지식을 전우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그는 “고고도 산악지역에서의 활동을 위한 고도적응 훈련법을 부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