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전 사령관은 “그쪽에서 들으면 기분 나쁘겠지만, 특전사보다 훨씬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된다”고 평했다. 산악구보만 해도 부대원들이 일렬로 줄지어 이동하는 통상의 행군이 아니라, 한쪽 산봉우리에서 다른 산봉우리까지 정해진 코스 없이 무조건 짧은 시간 내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 훈련과정이 워낙 강도 높다보니 실족 등으로 사상자가 생기는 부작용 역시 피하기 어렵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공식 초청해 이들의 훈련을 참관케 한 적이 있다. 벽돌 깨기 같은 보여주기용 시범은 하지 않는다. 진짜 흉기를 손에 쥐고 정말 죽고 죽이는 것처럼 처참한 비명이 오가는 실전훈련만 할 뿐이다. 영화에서는 간단하고 멋있게 그려지지만, 실제 상황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처참한 광경이 이어지자 의원 대부분이 고개를 돌렸고, 한 의원은 쇼크로 정신이 혼미해져 약까지 먹어야 했다. 잠시 훈련을 참관하는 것만으로도 그 정도다.”
-오항균 전 정보사령관이 전하는 일화-
그저 보여주기식 시범식원툴 707과는 클라스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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