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댓장 남기고 다 버림


앨범 넘겨보는데


날 줘패던 사람들


그 분위기


그 냄새까지 상상돼서


다 갖다 버림...


브레인 워싱 좀 해야지


너무 해병대에 속박 당해서 살았던 거 같다


티는 안내고 사는데


나잇값 못 하고 욱하는 게 툭툭 튀어 나올 때 있더라고


할 수만 있다면,


타임슬립이라도 해서


해병대 간다던 나를 다 뜯어 말리던 지인들, 심지어 먼저 해병대 갖다 온 선배들에게 


다 닥치라면서 해병대 사령부로 면접 보러 가는 나에게


싸커킥을 날리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