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독수리 훈련때 인거 같은데 난 그때 중사(진) 였었음 (그때 하사막내부터 중대장 선임담당관 중사고참들 사이가 엄청좋았음)
한 600고지 2부능선 묘자리에 중대원들 쉬고있었음( 묘자리에서 논밭이 훤히 잘보임) 그런데 진짜 깡시골에 달랑 집한채있고 사방에 논.밭이었는데 논에서 70대로보
이는 할아버지가 혼자 일하고 계시는거야 그래서 선임 담당관한테 허락맡고 내가 밑에 애들 2명 데리고 할아버지하고 접선을 시도했었음ㅋ
진짜 할부지는 어안이 벙벙 했을꺼야 거지 새끼들 3명이 갑자기 산에서 내려왔으니 ㅋㅋㅋ
내가 할부지한테 먼저 훈련나온 군인인데 일시키실꺼 없냐 물어봤지 눈치채셨는지ㅋㅋ 세명이서 나왔냐 물어봐서 아니요!! 산에 8명정도 더있다 말하니
다데리고 집으로 오라하더라^^
일단 상황을 중대원들한테 말했지 암튼 민가에 내려간걸 행보관이나 지역대장 귀에 들어가면 아찔한 상황이긴한데 지역대 본부랑 수십키로 떨어진곳에 작전나와서
안심하고 그 집으로 전부다 갔어 ㅋㅋ
집마당에 드가니 ㅆ발 ~!!
할아버지가 커다란 무쇠 솥단지에 라면하고 버섯같은거 다떄려놓고 앉아서 불지피고 계시고있는게 아닌가 ㅜㅜ
그걸본순간 중대장 선임 담당관 너나 할꺼없이 그집에서 힘쓰는거 할수있는거 할아버지한테 물어보고 소소하게 일거리를 처리해주었어
그후 마당에 둘러 앉아 어르신하고 얘기하면서 라면을 먹는데 진짜 세상을 다가진 맛이랄까 ㅈㄴ 맛있더라
먹고있는데 어르신이 대꼬리 소주 2병 내오시더라
반합 따까리에 한두잔 돌려가면서 먹엇는데 진짜 행복이 이런걸까 느껴졌음 ㅋㅋ
암튼 내 글이 재미없을순 있지만 그때 어르신의 라면맛을 잊지 못하겠다
다음에 또 생각나는 훈련있음 글쓸께
ㅋㅋㅋ
ㅋㅋ ㄴㄴ 은거지로 갈때 대꼬리 2병 조끼예 넣어 주시더라 ㅁㅋㅋ
박중사가 라면에 전투식량 말아먹는거 한번 먹어보고 싶음
좋은 얘기네 라면 땡긴다
ㅇㅈ합니다
난 30년전에 전방에 전지훈련을 갔는데 옛날 해병대 위장복에 그때 막 전투수영끝나고 바로 훈련 나온거라 거의 흑인이었음. 점심에 라면 끓여먹을려고 밑에 있는 민가에 물좀 얻으려고 갔는데 주인아줌마가 어디서 왔냐고 자꾸 물어보는데 포항에서 훈련하러 왔습니다. 대화를 "다나까"로 하니까? 다나까로 말하는 군인이 전방부대는 없었는지 신기해 하면서 그떄 총도 메고 있어서 무장공비인지 의심하더라구요. 그때 마침 저위에 경상도출신 선임이 "마 왜 안올라오노" 소리치니까 아니구나 하면서 물을 떠주더라구요. 둘이서 라면을 끓이고 있는데 아줌마가 한번 더 확인해 볼려고 김치가지고 와서 말시켜보더니 진짜 아니구나 하고 가더라구요.
훈련중에 술을 마시다니. 군법으로 다스려주마
할아버지 특전사 한두번 보신게 아니시군요 ㅋㅋ
이런게 특갤글이지 되도않은 구라이빨 지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