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필자는 24년도에 20살의 나이로 일반 부사관 지원 후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 특성상 유디티를 어릴때부터 자주 봐온 관계로 8살? 그 즈음부터 특전을 참 좋아했습니다.
원래는 막연한 동경이었고, 본격적 준비는 17살부터 시작해서 110kg 스타트 -> 73kg 딱 2달반 걸렸습니다.
턱걸이 23개, 3km 10분52초, 윗몸이나 팔굽은 당연히 특급정도는 했고, 수영도 독학으로 입영 접영 트러젠 등등 구조영법 포함한 대부분의 영법에서 비선수기준 상위권 수준은 만들었었습니다.

진짜 죽자사자 준비했는데 덜컥 색약이었고, 그걸 인지한게 지원하기 1달전인가 그랬었습니다.
진짜 눈물, 콧물짜면서 일반지원했고 훈련소에서도 진짜 죽을 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평소 색 구별에 어려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에,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최근에 어머니 눈 검사할 일이 생겨서 대형병원에 가게 됐고 겸사겸사 색각경 검사라는게 있길래 혹시나하는 마음에 예약하고 검사 해봤습니다.
그런데 색약판 검사결과와는 달리 정상이 나왔습니다.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고싶은 말이 뭐냐, 저랑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생각보다 꽤 있으실겁니다. 포기하지마시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취해보세요. 살아날 길 분명 있습니다.
저는 무지했고, 어린 나이에 멘탈도 나가버린 상황에 정밀검사라는 걸 생각하지도 못했었습니다.

저도 4년 복무 후, 재입대 할 생각입니다. 처음엔 실무로 지원할까 했으나 주변 선배들이 업무적으로 너무나 잘챙겨주시고 인간적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부분들이 많아, 여기서 실무지원은 인간적인 도리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년간 충실히 군복무에 임한 후, 유디티로 재입대할 생각입니다.

저 또한 그렇듯, 잊고 산다고 잊어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원은 해보셨으면 합니다. 하지않고 후회하는게, 머리박아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천배 만배 고통스럽습니다 장담합니다. 반드시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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