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지정학적 어쩌고 따위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바로 백만 해병대전우회원들(및 그 가족들까지)의 표 때문.
선거철엔 한 표가 아쉬운게 정치꾼들인데, 해병대 똥꼬 좀 케어해주면 훅 빨려들어오는 해병 표는 정치인들에겐 늘 의식할 수밖에 없는 군침 도는 먹잇감인 것이다.
그래서 선거철만 되면 여야 막론하고 해병전우회의 숙원 희망사항들이 그대로 공약에 들어가게 되는거고
선거 끝나면 해병대 공약의 전부는 아니라도 일부라도 조금씩 실현되면서 해병대의 생명이 연장되고 야금야금 커온 것이다.
어차피 대부분의 정치꾼들은 국방이니 군대니 그런 쪽엔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저 표가 되는 지지층을 불릴 수 있다면 뭔 짓이든 다 하는게 정치꾼들인데,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고 선거철을 중심으로 늘 정치권에 해병대 요구사항을 졸라대면서 결국 하나씩 과실을 따가는 해병대전우회는 집단표에 약한 정치권의 속성을 잘 이용하는 일종의 로비 단체라고 할만 하다.
어제 국방회의 생방송으로 그 얘기할때도 속으론 내가 이렇게 립서비스해주면 해병출신 상당수가 우리 민주당 지지쪽으로 돌아서겠지? 이런 계산 짱구 굴리며 말했을 가능성이 백프로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