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실의 상징과도 같은 지옥주 훈련은 "초인적인 정신력의 승리"로 미화되지만, 그 이면은 지독한
불법 약물(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에페드린 등)과 가혹행위로 얼룩져 있습니다.
2022년 카일 뮬러 사망 사건의 진실: 2022년 네이비 실 선발 과정 중 카일 뮬러(Kyle Mullen)라는 교육생이 지옥주를 마친
직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 언론과 국방부 조사 결과, 실(SEAL) 선발 부대는
교육생들이 각성제와 스테로이드를 조직적으로 밀수해 복용하는 것을 묵인해 왔음이 드러났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는 훈련을 강요하면서, 정작 버텨내기 위해 약물을 빠는 것은 방치했고, 결국 심장이 망가진 교육생이 피를 토하며 죽어간 것입니다.
9·11 테러 이후 미 정부는 네이비 실(특히 최정예인 '데브그루')에 수조 원의 예산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작전 권한"을 쥐여주었습니다.
장교들도, 군사법원도 이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되자 이들은 서서히 군대가 아닌 '조폭 집단'처럼 변질되었습니다.
포로 학살과 민간인 살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일부 네이비 실 대원들이 항복한 포로의 목을 대검으로 긋거나,
무고한 민간인을 저격하고 이를 '전과(Kill Count)'로 조작한 사건들이 줄줄이 적발되었습니다.
동료 살해 사건 (로그 로버트슨 중사 사건): 2017년 말리(Mali)에서 미 육군 특수부대(그린베레) 소속 로버트슨 중사가 의문의
질식사로 사망했습니다. 조사 결과, 함께 파병 가 있던 네이비 실 대원들이 부대 자금을 횡령하려던 자신들의 비리를
로버트슨 중사가 고발하려 하자, 그를 밤중에 습격해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군인으로서의 명예는커녕 범죄 조직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린베레나 델타포스는 임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며 '조용한 프로페셔널'을 지향합니다. 반면 네이비 실은 전역하자마자
책을 쓰고, 영화 자문을 하고, 유튜브에 나와 군사 기밀을 팔아 돈을 버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미국 특수전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을 돈에 미친 '뱃지 마피아'라며 대놓고 혐오합니다.
빈 라덴 사살 작전의 추태: 2011년 빈 라덴 사살 작전 직후, 작전에 참여했던 데브그루 대원들(로버트 오닐, 맷 비소넷 등)은
서로 "내가 진짜 빈 라덴을 쐈다"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습니다. 전역 후 서로 자기가 주인공이라며 책을 내고 방송에 출연해
수십억 원을 벌어들였는데, 정작 군 기밀을 무단 유출해 군 당국에 번 돈을 전액 몰수당하는 추태를 부렸습니다.
정작 옆에서 묵묵히 작전을 지원했던 육군 특수부대(160 특수작전항공연대 등)가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씰(SEAL)들만 서로 자기 공이라며 싸우는 모습은 육해공군 모두가 있는
합동 특수전 사령부 전체의 비웃음거리였습니다(ㅋㅋㅋㅋㅋ)
네이비 실의 타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인물이 바로 에드워드 갈라거(Edward Gallagher) 상사입니다.
그는 이라크 파병 당시 부상당해 잡혀 온 10대 소년 포로를 치료하는 척하다가 사냥용 칼로 목을 찔러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체 머리채를 잡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냥꾼이 호랑이를 잡은 것처럼 말이죠.
참다못한 하급 네이비 실 대원들이 그를 고발하려 하자, 씰(SEAL) 내부의 고참들과 장교들은 고발자들을 밤거리에 불러내
권총으로 위협하고 "밀고자는 군 생활 끝장내 버리겠다"며 협박했습니다.
결국 재판에 넘겨졌으나,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영웅을 건드리지 마라"며 정치를 개입시켜 그를 전격 사면시켰습니다.
군대의 사법 정의가 정치와 미디어의 인기에 밀려 완전히 붕괴해 버린 비참한 순간이었습니다.
데브그루 대원들 사이에는 인간으로서, 그리고 군인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잔혹한 백인 우월주의적 전리품 문화가 존재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행위가 바로 '카누잉(Canoeing)'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장난: 카누잉이란 이미 총을 맞아 쓰러진 적의 이마에 가까이 대고 소총(주로 Vltor 볼트 등을 장착한 커스텀 소총)을
쏴서 두개골을 V자 모양으로 쪼개놓는 행위입니다. 마치 머리가 카누 배 모양처럼 갈라진다고 해서 붙은 은어입니다.
이유는 단순한 즐거움: 전술적인 이유가 아니라, "내가 이놈을 완벽하게 죽였다"는 것을 과시하고 동료들과 킬카운트를
즐기기 위한 명백한 전쟁범죄이자 시체 훼손이었습니다. 데브그루 수뇌부(장교단)는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목으로
이 끔찍한 행위를 수년간 묵인했습니다.
사제 대검 주문 제작: 심지어 데브그루의 한 골드 스쿼드(Gold Squadron) 소속 대원들은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장인에게
부대 예산과 사비를 들여 토마호크 도끼와 특제 대검을 단체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적의 시신을 훼손하거나
가죽을 벗기는 등 문명 사회의 군대라고는 믿을 수 없는 짓을 저질렀습니다.
영화 속 데브그루는 인질의 머리카락 한 가닥도 안 건드리고 적만 골라 쏘는 것처럼 나오지만,
현실은 "일단 민간인도 움직이면 다 쏘고, 나중에 서류를 조작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드롭 웨폰(Drop Weapon)의 비극: 야간 기습 작전 중 민간인 여성이나 어린아이를 오인 사살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때 데브그루 대원들이 쓴 수법은 비열했습니다. 미리 챙겨간 출처 불명의 AK-47 소총이나 수류탄을 죽은
민간인 시체 옆에 던져놓고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고서에는 "적대적인 민간인이 무기를 들고 대항하여 교전 수칙에 따라 사살함"이라고
적었습니다. 관료제 장교들은 이 허위 서류를 그대로 상부에 올려 부대의 성과로 포장했습니다.
(어메이징하다 진짜;)
2011년 넵튠 스피어 작전(빈 라덴 사살 작전)은 데브그루 역사상 최고의 영광이었지만,
동시에 부대가 완전히 공중분해 되는 시발점이었습니다.
동료의 돈을 훔친 대원들: 빈 라덴의 안가에 진입했을 때, 대원들은 컴퓨터 하드디스크나 정보 자산만 챙긴 게 아니었습니다.
방 안에 있던 거액의 현금과 빈 라덴의 사유 재산(명품 시계, 총기 등)을 대원들이 개인 주머니에 슬쩍 채워서 슈킹질을 했습니다.
의리의 붕괴와 폭로전: 작전 직후, 부대 내부적으로 "절대 이 작전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다"는 엄숙한 서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수십억 원짜리 출판 계약과 헐리우드 영화 제작 제의가 들어오자 대원들은 눈이 뒤집혔습니다.
서로 자기가 빈 라덴을 죽였다고 언론에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부대의 전술, 무기, 심지어 동료들의
실명과 얼굴까지 세상에 다 팔아먹었습니다.
이 모든 비참한 현실의 근본적인 원인은, 데브그루가 미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 내부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칼'이었기 때문입니다.
백악관과 대통령은 골치 아픈 테러리스트나 인질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데브그루를 불렀습니다.
이들이 군 내부에서 너무 강력한 백(Back)을 가지게 되자, 일반 해군 수뇌부나 헌병, 감사관들이 데브그루 기지에 들어가
조사하려고 해도 "작전 보안"이라는 방패 한 번이면 모두 쫓겨났습니다.
장교들은 대원들의 범죄를 은폐해 주는 대가로 자신들의 진급 서류에 '화려한 작전 성공 실적'을 채웠고,
대원들은 장교들의 약점을 잡고 제멋대로 군림했습니다. 장교의 관료주의적 이기심과 부사관들의 막강한 실력이 최악의 방향으로 결합해
괴물을 낳은 것입니다.
결론: 미 육군의 델타포스가 철저한 기강과 이성으로 자신들을 통제하며 '조용한 프로페셔널'로 남은 반면,
네이비씰과 데브그루는 미디어가 준 왕관을 쓰고 통제받지 않는 권력 속에서 서서히 괴물이 되어버린 집단입니다.
화려한 AOR1 위장무늬 군복과 사면안경형 야간투시경(GPNVG-18) 뒤에 숨겨진 현실은, 피와 돈에 굶주린 채 법 위에 군림했던
타락한 군대 조직이였습니다.
델타포스는 미디어에 나와 돈을 벌거나 자랑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했던 일들은 세상에 밝혀지는
순간 미국 정부가 뒤집어지는 '국제법 위반의 최전선'이었기 때문입니다.
초법적 납치와 신문: 9·11 테러 이후 델타포스는 CIA와 손잡고 전 세계 각지의 비밀 감옥(Black Sites)에서
테러 용의자들을 납치하고 고문하는 임무를 전담했습니다. 데브그루가 현장에서 홧김에 포로를 죽이는 '양아치' 같은 짓을 했다면,
델타포스는 상부의 명령에 따라 조직적이고 이성적으로, 아주 차갑게 인간을 파괴하는 블랙옵스 불법임무들을 합니다.
흔적 없는 처리: 이들은 작전을 할 때 군복을 입지 않고 현지인 복장을 하거나 민간인 옷을 입습니다. 신분증도, 군번줄도 없습니다.
작전 중 민간인 오인 사살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부대 차원에서 시신과 증거를 문자 그대로 '증발'시킬수 있습니다.
법을 위반했다는 증거조차 남기지 않는 '부도덕한 청소부'인 셈입니다.
델타포스가 데브그루처럼 조폭화되지 않은 건 그들이 도덕적으로 완벽해서가 아니라, 육군의 철저한 '견제와 관리' 시스템 덕분이었습니다.
출신의 다양성: 네이비 실은 20살짜리 애송이를 데려다가 지옥주 훈련을 시켜 "너희는 신이다"라며 실(SEAL) 순혈주의 괴물로 키웁니다.
반면 델타포스는 이미 일반 보병, 레인저, 그린베레 등에서 최소 5~10년 이상 구르며 군기가 완벽히 든 베테랑 부사관들만 뽑아옵니다.
이미 대가리가 깨지고 사회화를 거친 어른들이라 선민의식에 잘 빠지지 않습니다.
장교단의 엄격한 통제: 일반 부대 장교들은 시애미질을 많이 합니다. 육군은 그 깐깐한 관료제 시스템을 델타포스에게도 교묘하게 적용했습니다.
대원들에게 작전의 자율성은 주되, 도덕적 선을 넘거나 부대 자금을 횡령하는 등의 '군기 위반'은 장교단과 사령부가 칼같이 잘라냈습니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떳떳했던 데브그루와 달리, 델타포스 대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차가운 범죄와 암살에 대한
죄책감을 온전히 스스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유령의 종말: 델타포스 출신들의 은퇴 후 삶은 비참한 경우가 많습니다. 평생을 거짓말과 비밀 속에서 살다 보니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수많은 은밀한 암살 작전으로 다져진 지독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지만,
부대의 존재 자체가 비밀이라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나 보상도 받기 어렵습니다.
결국 이들의 종말은 화려한 은퇴식이 아니라, 사막 한가운데서 유령처럼 싸우다 소리 소문 없이 실종되거나,
전역 후 방구석에서 알코올 중독에 빠져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SOG 대원들은 군인이 아닙니다. 미 국방부(DoD) 소속이 아니라 정보기관(CIA) 소속의 '민간인 공작원' 신분입니다.
이 신분이 의미하는 현실은 매우 잔혹합니다.
교전 수칙과 제네바 협정의 무력화: 군대는 아무리 썩었어도 최소한의 국제법(제네바 협정)과 교전 수칙의 눈치를 봅니다.
하지만 SOG는 미 대통령의 '징후적 행동(Covert Action)' 승인만 떨어지면 법 위에 군림합니다.
적국이나 분쟁 지역에 들어가 요인을 암살하고, 민간인을 매수해 테러를 일으키고, 고문을 통해 정보를 짜내는 일이 이들의 주 업무입니다.
데브그루가 '홧김에' 혹은 '개인 전리품'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면,
SOG는 "국가의 정책으로서" 가장 효율적이고 잔인하게 인간을 파괴하는 청부살인을 저지릅니다.
SOG가 가진 가장 비참한 현실은, 작전 중 적에게 붙잡히거나 사망했을 때 미 정부가 펼치는 '부인 통제(Plausible Deniability)' 정책입니다.
국적 상실의 공포: SOG 대원이 작전 중 생포되면 미 정부는 공식적으로 "그 사람은 우리 직원이 아니며,
민간 용병이거나 범죄자일 뿐"이라며 철저하게 선을 긋습니다. 구출 작전이나 외교적 협상 카드로 쓰이지도 못합니다.
고문을 당하다 죽든, 공개 처형을 당하든 국가로부터 완벽하게 버려지는 것입니다.
이름 없는 별의 슬픔: CIA 본부 로비 벽면에는 작전 중 사망한 요원들을 기리는 '추모의 별(Memorial Stars)'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별들 중 상당수는 이름도, 사망 날짜도, 사망 장소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평생을 바쳐 국가의 가장 어두운 곳을 청소하다 죽었지만, 죽어서도 유령으로 남아야 하는 비참한 결말입니다.
SOG는 자체적으로 요원을 바닥에서부터 키우지 않습니다. 델타포스, 데브그루, SAS 등에서 최소 10~15년 이상 구르며
'살인과 공작의 만렙'을 찍은 베테랑들을 스카웃해 옵니다.
돈으로 환산된 애국심: 군대 장교들의 시애미질과 행정 업무에 진저리가 난 군 특수부대 베테랑들이 SOG로
넘어오는 가장 큰 이유는 '엄청난 연봉과 자유' 때문입니다. 군대식 두발 규정도, 멍청한 장교의 꼬장도 여기선 없습니다.
하지만 자유의 대가는 혹독합니다. CIA 내부의 관료(정치인에 가까운 고위 관료들)들은 SOG 대원들을 같은 동료가 아니라
'돈 주고 사 온 고성능 사냥개'로 취급합니다. 군대처럼 '전우애'로 묶인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이 바뀌거나 예산이 깎이면 계약을 해지하고 대원들을 사지로 내던지는 일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SOG 대원들의 주 임무 중 하나는 중동의 군벌이나 남미의 마약 카르텔을 포섭해 대리전을 치르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돈과 권력의 타락에 노출됩니다.
부패의 전염: 적을 통제하기 위해 마약 자금을 유통해 주거나, 테러리스트들에게 무기를 밀반입해 주는 공작을
수년간 반복하다 보면, 대원들 스스로가 마약 카르텔이나 테러 조직의 우두머리와 다를 바 없는 정신 상태가 됩니다.
실제로 전역 후 자신이 포섭했던 중동의 군벌 밑으로 들어가 불법 무기상이 되거나, 민간 군사기업을 차려 독재자의 학살을 돕는
'타락한 괴물'로 전락하는 SOG 베테랑들이 수두룩합니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에서 평생을 살다 보니,
선과 악을 구분하는 윤리의식이 완전히 망가져 버린 것입니다.
와이리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