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티비에 나온 두 개만 봤고 다른 정보 안찾고 그냥 감
결론은 걱정만큼 나쁘진 않았는데, 기대만큼 썩 좋지도 않았음
1) 로건향 첨가
- 로건에서 힘겹게 쥐어짜내는 액션 대신 울버린 호쾌한 액션을 여럿 펼쳐서 보는 맛이 좋음
- 대신 ‘주변 사람 모두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울버린’이란 캐릭터가 로건에서 이미 묘사됐는데 또 써먹는게 물림
- 영화 내에서도 로건은 GOAT로 여겨지는데, 왜 하필 그 열화판을 주인공으로 만든걸까
2) 액션
- 전반적으로 좋은 액션. 데드풀답게 익살맞은 + 울버린답게 시원한 액션이 잘 맞물림 적당히 잔인한것도 재밋음
- 다만 힘 줘서 만들어야 할 곳은 오히려 힘을 걍 빼고 만든게 흠
- 카산드라와는 전투랄 것도 없이 3뚝 하나 씌우니 끝나고 데드풀 군단전도 나이스풀로 질질 끌다가 올드보이 한 편 찍고, 갑자기 등장한 피터 덕에 싸움 끝남
- 이 데드풀 군단전은 그래도 울버린의 액션이 시원시원한 하이라이트인데 반대로 데드풀의 액션은 눈에 보이지가 않음
일단 색깔부터가 똑같은지라 말 그대로 눈에 안 들어옴. 대사 말마따나 넘어진거만 기억남
3) 멀티버스 + 제 4의 벽
- 그냥 좆. 하나만 있어도 진입장벽 설정 둘다 박살내는데 둘 다 쓰까놓으니 아주 지랄이 났음
- 네임드 뮤턴트들은 등장없고 갑툭튀한 대머리가 “내가 다 죽였음 ㅇㅇ” 이러는거에서 이미 실망
- 막말로 누가 아자젤 저거넛 이딴 놈들 나온다고 보고 싶어함 매그니토 스톰 퀵실버 보고싶지
- 휴먼토치 죽이는거 보고 네임드 뮤턴트들도 저렇게 허무하고 잔인하게 죽였겠구나 생각들어서 그냥 존나 찝찝했음
그 밖에 뭐 갑자기 변심한 데드풀 바네사 커플도 그렇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뭐 이상한 목표도 그렇고
나사빠진 점 많은데 그나마 데드풀이니까~ 라고 넘어가는 듯 한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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