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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맑은 하늘과 산 속의 맑은 공기가 정신을 맑게한다. 바람을 타고온 꽃향기와 풀내음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릴 때 같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하늘 천 따 지~ 검을 현 누룰 황~\"
이제는 제법 의젓하게 앉아 또박또박 천자문을 외는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미소를 짓게한다.
다 외고 나자 앉아서 듣고있던 훈장님의 잘 빗은 기다란 수염이 움직였다.
\"하늘은 무엇이고 땅은 무엇인가?\"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었다. 아이들 중 가장 어린 아이였다. 아이는 똘망똘망하고 순수한 눈망울을 빛내며 말했다.
\"저요! 하늘은 높고 땅은 낮습니다.\"
다른 한 아이가 말했다. 아직 어린티가 나지만 눈이 깊은 아이였다.
\"하늘은 왕이고 땅은 백성입니다.\"
훈장님의 입에 미소가 걸렸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아이는 차분히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하늘이 빛과 비를 땅에 내려 식물이 잘 자라게 하는 것 같이 왕 또한 백성들을 위하기 때문입니다.\"
\"아닙니다. 왕과 백성은 절대 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가오면 오는대로 번개가 치면 치는대로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옆에 앉아있던 아이의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나이에 맞지않게 눈에 야망이라 표현할 무언가가 보이는 아이였다.
바로 훈장님의 꾸짖음이 들려왔다
\"허락을 받고 말하라 가르치지 않았느냐.\"
아이의 눈이 바닥을 향했다.
훈장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물론 그 말도 맞다. 하지만 왕은 하늘과도 같은 그 큰 힘을 백성을 위해 써야 왕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가장 잘 깨달은 한 명에게 상을 주마. 눈을 감고 손을 내밀거라.\"
기대감에 부푼 표정을 하고 나란히 앉은 아이들을 보고있는 훈장님의 세월이 깊게 벤 눈가에 웃음이 맺혔다.
한 아이의 손바닥에 톡 하고 뭔가 떨어졌다.
그 아이의 눈이 떠지며 순수한 기쁨으로 가득찬 눈동자가 보였다. 그 똘망똘망하고 순수한 눈망울에 비친것은 새 해의 생기가 그대로 담긴듯 노랗게 빛나는 작은 개나리꽃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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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보고 써봤는데 괜찮은지 좀 봐줘
https://youtu.be/l6iikmLbiy4
이기 므시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