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엔 기석이 보며
뭐 저런 식으로 여친을 대하냐 했는 데
오늘보니 기석이 짠내난다.

기석이한테 정인이는 일상처럼 편하게 사랑하는 사람, 당연한 내 짝지인데
갈수록 날 세우고 시간을 갖자고까지 말하는 정인의 모습에 내심 얼마나 불안할까.

나름 풀어주려고 정인 및 정인가족의 선물을 사고,
데려다준 후 바로 전화걸어서 커피라도 한 잔 할껄 그랬나 하며 기분을 살피는 데
돌아온 건 정인의 거짓말.
재인이가 집에 있어 안되겠다 했는 데 택시에 타는 재인이의 모습을 보며 기석의 촉이 곤두섰겠지

예삿일이 아닌 것 같다 라는..

기석이가 완전 나쁜 남친이였으면 짠내가 안 났을텐데
그냥 보통의 오래 연애한 남친의 모습이라 애잔한 마음.
아슬아슬한 줄타기같은 지호-정인의 모습과 촉은 오는 데 뭘 모르는 기석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지 진짜 1도 감이 안온다ㅠ
내일 언제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