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에서 지호 집 빨래 널린 장면이 두 번 나오잖아
5번 복습하니까 이제 보이는데

그 빨래 연출은 정인이 마음 상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기석이 프로포즈를 받은 후 빨래는 전혀 미동도 없이 널려 있지
그건 프로포즈를 받은 정인의 마음에 동요가 전혀 없다는 걸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같아
(만약 정인이 반지를 내던지고 화를 냈다면  빨래가 강풍에 요동치다 떨어졌을지도 ㅋ)

그런데 지호와 ㅂㄷㅅ때는 빨래가 살랑살랑 흔들리잖아
그건 지호 앞에서 수줍게 사랑을 내보이던 정인의 마음 상태가 아니었을까 싶네

참 문학적인 연출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