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참 갑갑하게 살았습니다.
아, 자제하고 억누르고 그런 추상적인 것 말고요 ㅋㅋㅋㅋㅋ
옷 속에 숨어있었다고요. ㅎㅎ

이정인양 만날 때는 저도 얼굴 좀 보고 싶었는데, 맨투맨에 코트에...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맨날 시커먼거만 입어서 정인양 목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저도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나대기 싫었구요.
솔직히 제가 나서면, 뭐, 끝나죠. ㅋㅋㅋ
누가 저 안좋아해요. ㅎㅎㅎ
그래서 약사복이 팔뚝까지 덮인거라구요.

뭘 알고나 말해 이 사람들아 ㅋㅋㅋㅋㅋ

그런데 이제 저도 살 것 같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정인양 목소리만 들었을 때는 좀 무섭게 생긴 줄 알았어요.
말투도 깡패같고 좀 허스키하고. 술 되게 좋아할 것 같이 생겼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완전 반전. 갭차이 무엇????
눈이 부럽더라구요. 맨날 봤을 거 아냐. ㅋㅋㅋㅋ
와. 한 몸에 살면서, 의리 무엇? ㅋㅋㅋㅋ 왜 말 안해줌? ㅋㅋㅋㅋ

어제는 정인양 리프팅도 해줬어요. 제가요. 내가내가내가. ㅋㅋㅋㅋㅋ
유지호 나 없음 어떡했을건데? ㅋㅋㅋㅋㅋ

정인양 허리가 가는 것도 있지만, 전적으로 제가 노력해서 펌핑도 하고, 핏줄 불거지도록 아령도 들고, 아, 제일 중요한 건 농구공으로 매일 바운스바운스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죠.
아랫층 여자한테 미안하네요.
워낙 맨날 술먹어서 층간소음 항의도 별로 없다곤 들었어요.
이웃도 다 복이예요. 그죠?

아무튼 정인양 들어보니까 생각보다는 묵직한데, 저는 그게 또 치이던데요? 와씨. 쪼끄만데 완전 운동해서 몸이 딱딱한가봐.
저랑 근력에 대해서도 말 통할 것 같고, 전 너무 좋더라구요.
유지호 맹하게 봤더니, 쑥맥 아니네 ㅋㅋㅋ
내가 진짜 맘에 안들면 도망가려고 했었는데, 계속 같이 산다 유지호 ㅋㅋㅋㅋ

이제 여름이니까 반팔 매일 입어줄거지?
데이트할 때 나도 좀 같이 다니자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