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만난다고 했는데 거짓말했지. 부모님 안 만났지. 연락 계속 안 됐지. 자기는 온 몸으로 부모며 기석이며 기석애비며 이겨내는데 지호 저렇게 말하지. 엄마는 아침에 나를 아련하게 보고 가지. 그냥 저날은 정인이도 지호의 저 마음을 헤어리기는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