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릴 버릴 거예요..라고 물었는데
지호는 걍 행복하고 싶은 거다
지호에게 우리는 지호..은우..정인 포함 세사람이 우리
그런 우릴 버린다는 건 세사람의 관계를 깬다는 거고
그건 아픔이고 불행이지
그게 너무 싫고 두려운 지호의 투정이...딱하네
아마도 지호는 은우를 버리고 떠난 은우모에 대해
원망도 했겠지만 미안함도 느꼈을 듯
은우모가 은우를 버리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으리라는 이해를 하고 용서했다면
그 이유 속에 자신의 잘못도 있었으리라 짐작했을 듯
그럼 지호 성격상 한여자를 불행하게 한 남자로서 미안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자책도 했을 듯
때문에 정인에게 한 지호의 말의 속뜻은...
은우모 때처럼 행여 자신 때문에....지호 자신이
정인이 가해자가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들면 어쩌나
자신이 상처주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이 작용해서 나온 말인 듯
지호는 세사람 모두 아픔없이 행복해지고 싶은
바람이 누구보다도 큼
하지만 바람이 큰만큼 막연한 불안감 또한 크고
이미 버림받는 아픔을 경험했던 사람이라
그 경험을 통해 내면에 잔재되어 있던 불안감도 큼
그 불안감이 이성의 통제가 허술해진 상황에서
거침없이 드러난 거라 이해하면 될 듯한데
정인의 입장에선 이게 참 뼈아픈 말...
기석을 버린 전력이 있는데다
현재 배신에 대한 책임과 댓가를 호되게 치루고 있는 상황이라서..
지호의 정인에 대한 믿음이 우리에 대한 믿음이
그나마 정인이 버티는 힘이었고 비빌 언덕이었는데
우리의 뿌리나 다름없는 지호가 의문을 제기하고 흔들려버린다면...
그런데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지
이유는 알다시피 흔들리기엔 너무 뿌리 깊은 나무야
본인들만 모를뿐ㅋㅋㅋ
그래서 본인들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확인하는
기회를 주려나봐
지호나 정인 모두..
본인에게도 우리의 사랑에게도 자신감을 가지라고
더는 나 때문에 우리가 아플까 불안해하지 말라고..
우리는 함께일 때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다면
그저 서로를 더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만 하라고...
글 공감
우리 행복하자.
이 글 보니깐 정인이는 우리 버릴거에요 이말이 정말 슬프겠다. 기석이 배신한건 잊고 있었는데...정인이 입장에선 자기를 못 믿는거처럼 느껴질 듯. 기석이도 버렸으니 우리도 버릴거야? 하고 묻는것처럼 들릴지도ㅜ
아마 뒤통수 맞은 기분이겠지 마음은 변해도 사람은 안변혼다는 말이 늪처럼 종안을 삼키고 있을거다 안타깝지만 그녀는 아프게 성장중이네ㅋㅋ
공감백배 글 잘썼다
공감한다
공감ㄱㅅ
예고 본 후 불안했던 마음이 정리가 된다 좋은 글 잘 읽었어
ㅠㅠㅠ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