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지호는 말했다
천천히 조금씩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고
또한 정인의 어떠한 행동과 주변 상황에도 요동하거나 흔들리지 않았고 그 이유는 명확했다
바로 믿음
그 믿음이 없었다면 지호는 정인에게
무너지는 자신을
애써 외면했던 마음 한구석 상처를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
한사람이 내게 온다는건
그가 속한 온 우주와 세계와 인생이 오는거라는 말이 있듯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 버리는 사랑이라면 또다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안정감이라는 이유 하나로 다른 모든것을 묵인했던 기석과의 사랑이 실패했던 것처럼
브레이크 없는 전차처럼 쉼없이 달려온 정인의 멈춤은
그래서 어쩌면 다행이다
미혼인 여자를 지호가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된 지호 엄마의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이해받으려는 것만큼 이기적인 일이 어디 있냐는 첫마디가 주는 무게감이 어떠한 말이였는지
아버지에게 폭주하는 정인을 말리는 정인엄마의 말 또한 다르지 않았다
이렇게 밀어붙여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
기초와 기반이 다져지지 않은 사상누각은
모래성 위의 집처럼 조그마한 파도와 바람에도 휩쓸리고 무너져 버리고 만다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의 지지와 인정을 받을수 있는 길
그것은 어쩌면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다
둘만의 내부적 혹은 외부적 일들의 얼마나 많은 갈등과 문제들을 통하여 이를 해결하고 극복함으로 보다 단단하여지고 견고해지는 사랑을 통해서 말이다
지호는 한번의 실패와 상처를 통하여
천천히 주변의 모든것을 살피며 감당하며 그렇게 쉽게 깨지고 부서지는 사랑이 아닌 단단하고 견고한 사랑으로 가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의 정인을 그러므로 지지한다
쓴것도 삼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기다려줄수 있다는 지호의 고백이 천천히와도 된다는 말의 의미가 아니였을까
그러므로 결이 같은 지호와 정인의 시선은 결국 한방향을 향하게 될 것임을 믿는다 지호의 그 믿음처럼
감동
그렇게 믿는다고 생각했는데 불신 특히 버린다는 단어를 썼으니 잔인한 상황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드라마야
이정인을 믿으니까
글이 감동..근데 자꾸 눈물이 나는건지..
ㅇㅇ
ㅠㅠㅠㅠ감동
이게 현실이지... 잘 극뽁하자!! 이유커플 믿는다
감동 어제부터 왤케 울리냐고 ㅜㅜ
감동
글좋다 ㅠㅠ
ㅠㅠㅠㅠㅠㅠ - dc App
너님 작가지망생??
감동이다 글 다 받을게 ㅠㅠ
ㅠㅠ 감동
천천히 오랬잖아 정인이가 너무 서둘렀어 지호 상처도 한번 짚고가야했을 타이밍
브레이크 없는 전차처럼 쉼없이 달려온 정인의 멈춤은 그래서 어쩌면 다행이다 - 공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