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봄밤의 주인공은 지호와 정인이지만
기석이 인생에선 기석이가 주인공이듯
기석이도 기석이에게 딱 맞는 누군가가 나타나
기석이의 좋은 면만 끌어내 줄 그 누군가가 나타날 거 같다.
기석인 부성의 결핍으로 인해 늘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한 삶을 살았는데
기석이가 진정 원하던 삶은 음악을 하며 사는 거였을거야..
음악을 한다는 것은 정신이 자유롭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일텐데
기석은 정인을 만나서 더욱 더 정신을 가둬 놓고 산셈이 된거지(음악을 그만둔 것을 얘기하는 것)
어쩌면 기석이도 다시 음악을 시작하고
거기서 자신과 닮았으면서도 기석을 이해하는 누군가를 만나
기석 내면의 좋은 점을 끌어내 주는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지호의 트라우마는 버림받는 거였어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스스로를 약국에 가둬 놓고 산 것이었는데
그것이 정인으로 인해 봉인해제 된 것 같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불신의 벽은 아직 깨지 못한 것이지
사랑에 있어
나에게 딱 맞는 사람을 만나면
결핍도 채워지고
트라우마도 깨트릴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기석이 끝까지 나오는 이유중의 하나는 갈등요소의 한 축이겠지만
저러한 기석일지라도
기석의 좋은 점을 끌어내 주는 누군가를 만나면
변할 수 있는 게 사람이고
그게 사랑이란 걸 얘기하고 싶어서 기석일 끝까지 나오게 하는 것일것 같아
정인이가 지호를 만나
정인의 좋은 면이 끊임없이 나왔고
지호도 정인일 만나 마지막 불신의 씨앗을 제거할 기회를 얻었듯..
사랑이란 그런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는 것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문득 생각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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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석이는 일단 직장인밴드 하나 만들어서 그거나 열심히 하는게 치유의 길일듯 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