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깊은 상처를 가졌던 자는 지호인데
겉으로 의연하고 항상 윤리 교과서 같은 말만 하니
시련 속에서도 잘 단련되었나보다
오히려 그 점을 훌륭한 인격체 유지호를 닮았가야지
하고 정인이가 생각했었지


보고 있던 우리도 그동안은 정인이는 뭔가 단련되지 않은 돌처럼 보이고 지호가 단련되어 보이고

보는 사람이나 정인이나 보이는 겉모습만 보고 달려왔던 거임.
그러니 정인이마 우리나 동급으로 14회 엔딩이 충격이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 밸런스가 더 이상했던 것
생각지도 못하게 그 큰 충격을 받은 후 치유할만한 기회도 갖지 못하고 은우 아빠로서 살아온 것인데 지호를 부처로 생각했으니.

정인이가 가진 지호에 대한 사랑의 종류와 크기가 얼마만큼의 것인지 이제 비로소 15-16회에 나오겠다. 지호에게 정인이는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이미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