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잘못했다
본의 아니게 은우 아빠 팔을 쉐리 물었다
그런데 말이야..그게..
됐고!
일단 사진부터 보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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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은우 아빠가 내 가슴팍만 누르더라
이땐 그래! 참았다
그런데 애인인지 누군지..
무지 예쁘게 생긴 여자분 얼굴 한번 보겠다고
상체를 숙이면서부터 점점 압박이 쎄지대?
그러더니 어라!!
좀 있다가 끝내 내 목을 조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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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이거 장난 아니네
데이트 훼방꾼이 되긴 싫지만 어쩔
이러다 내가 숨막혀 죽겠는데
솔까 나 저 때 짜부돼서 터지기 직전!
반쯤 죽었었다고~!
119 구조반 출동할 상황이었다니까!
그래서 드래곤 체면 불구하고 똥개처럼 물었다
보기엔 좀 세게 물었을 것 같지?
그건 절대 아니고 아주 쬐끔 건드렸다
그래서 그닥 아프지도 않았을 거다
내 이빨이 보기에만 겁나지
솔까 위력 같은 건 개뿔도 없어서리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휴...
가오 떨어져서 이런 말 내가 웬만하면 안하려고 했다
근데 억울해서 안되겠다
나....입이 안다물어진다ㅜ
태어나서 단 한번도 다물어 본 적 없다
이거 절대 나 동정하라고 수 쓰는 거 아니다!
내가 솔까 이럴 줄 알고 드자이너한테
재봉하기 전에 다시 재단해달라고 건의도 했었다
입 큰 드래곤으로 살다보면 이런 고충이 있으니까
제발 입 좀 다물게 해달라고
그랬더니 드자이너 왈
입 다문 드래곤은 드래곤이 아니라나 뭐라나
자고로 드래곤은 아귀같은 입과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그걸로 포스가 산다나
포스 좋아하네
포스 좋게 입만 크면 뭐하냐고
기껏 엄한 은우아빠 팔뚝이나 물고 욕 쳐먹는데
진짜 입큰 드래곤 사정 1도 모르고 하는 소리다
봄날 미세먼지에 황사 미치게 심해도 난 입이 헐레레ㅜ
침 안 흐르는 게 어디냐..좋게 생각하고 참는다
곧 여름이지?
여름엔 모기가 입안으로 들어와 혓바닥을 쉐리 물어도
입도 달싹 못해
똥파리 새끼가 겁대가리 없이 들와서 떵을 싸고 내빼도
마찬가지고 ㅜ
아...진짜 생각할수록 어이없지 않냐?
드자이너...진짜 밉다고!!
입 벌리게 둘 거면 마스크라도 주든지!!
드래곤적으로 날개달린 것들 입안에 들어오는 건
막아줘야지 안그렇냐?
내 말 틀렸냐?
뭐..반말이라 기분 나빠서 대답 안한다고?
야!!
여기 나보다 나이 많은 눔 있으면 나와봐라
나 6700만년전 드래곤이다!!
이거 왜이래!!
자그마치 육식공룡이라고
들어는 봤냐
티.라.노.사.우.르.스!!
이제 내가 누군지 감이 쫌 오냐?
아...내가 정말 은우만 아니면 내손으로 실밥 따고
벌써 텼다
내가 은우 땜에 참고 산다
아..씨...은우 고녀석은 왤쾌 이뻐가지고..
으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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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봠인거 알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