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외투를 입고 나가려다 휴대폰을 꺼내 정인이 보낸 문자('계좌번호요!!!')를 확인하는 지호.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그녀를 다시 볼 순 없겠지?'
현수: 그래서, 조만간 자리를 만들어 볼라고. 그리고 형님이 너희를 위해 새끼를 치시겠다, 이거지.
영재: 나.. 나 공부해야돼..
현수: 그래. 공시생은 합격 먼저 하고 하자. (지호를 가리키며) 야, 넌 좋지?
지호: 난 내가 알아서 한다.
현수: 오호? 딱 걸렸어. 불어. 빨리 안 불어? 아 누구 있잖아~?
지호: 있긴 뭐가 있어~ 야, 맥주 좀 가져와야겠다.
현수: 야, 맨날 약국에 콕 박혔다가 주말 되면 농구나 하고.. 그게 뭐냐 그게? 기회만 되면 무조건 만나~ 그냥 만나..
영재: 지가 알아서 한다잖아~
현수: 제발 좀 그러라고.. 막말로 뭐 죄졌어?
지호: (순간 멈칫한다.)
함께 어울려 술마시던 친구들 다 돌아가고 난 뒤 깨끗이 뒷정리 하고나서 소파에 기댄 지호, 문득 낮에 봤던 그녀가 생각난다.
문자만 달랑 한 줄 보내더니 약국에는 오지 않는다.
'기다리면 올까?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하...
누군가를 궁금해하고 다시 만나보고 싶은 감정이 든 게 얼마만인지...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을 가라앉히기 힘든 그는 한달음에 부모님의 집으로 달려간다. 그곳엔 사랑하는 아들이자 자신의 분신 '은우'가 있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순 없지만 은우를 꼭 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좋다. 다시봐도 보고 또 봐도 좋다
공감♥
잘보고 있어 고마워
잘볼게 고맙다
은우에게 한달음에 달려간 지호 보니 난 왜 가슴이 아릴까ㅜㅜ
1회 처돌이 ㄴㅇㄴ 다른 회차도 다 좋지만 1회는 진짜 띵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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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나봠이 봄밤읽기 찾아서 1회부터복습중이다ㅋ - dc App
너횽 글보니 1회때 그 콩닥콩닥 거림이 다시 생긴다ㅠㅠ 너무좋다
좋다!
아 좋다 갑자기 지호처럼 막 가슴이 설레고 이상해
헐 너무 좋다 이렇게 글로 보니 또다른 설렘 고마워
나도 1회부터 다시 복습중인데 아주 오랫만에 설렘이 찾아왔는데 그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은우한테 가는거 진짜 맴찟
동감
설렌다 좋다
글로 적으니까 더 설렘설렘해요
1회로 돌아가고프다ㅠㅠ
복습은 이게 좋아 ㅋㅋ
설레고 너무 좋다
은우 저때만 해도 애기애기했었는데 지금연기하는거 보면 어린이같애.
으아 지호시점에서 이렇게 글로쓰니 더설레고 너무좋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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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더 설레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ㅠ - dc App
아진짜 1회부터 넘좋았음 다시보러가야지
1회 또 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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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다 돌아가고 정인이 문자 다시보는 지호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