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제자랑 바람피워서 헤어졌었는데
별 미친 생각이 다 들더라
다시 나한테 와도 받아줄 생각 1도 없지만
일단은 둘이 무조건 헤어지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둘이 헤어지게 할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고 싶더라
그냥 매장시키고 싶은 생각밖에 안듦
둘이 결혼하더라도 얼굴들고 못다닐 정도로 망신당하게 하고 싶고
직장에서도 짤리게 하고 싶고
내가 느낀 고통만큼 반드시 고통 느끼게 하고 싶고
나는 이렇게 불행한데
저것들 행복할 거 생각하니 속에 천불이 나고 죽을 거 같은 거
그게 배신이더라
그래서 기석이가 이해되서
현실에선 기석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
지호가 진심어린 사과라도 했으면
어찌할 수 없이 괜찮은 척이라도 할텐데
계속 도발하니 기석이도 빡도는거
다 이해가 됨
인간인지라
내가 부족해서 그러니
둘이 행쇼하라고 빌어주고 싶은 마음은 안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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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살인사건까지남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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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셀털아니다. 기석이 상황이 현실이라는 얘기지 - dc App
우선 봠이 사연이라면 충분히 열받을 수 있어 기석이가 이해될 수도 있고,, 근데 시청자 1의 시점으로는 기석이가 차라리 그런 이성 갖춘 놈이었으면 좀 짠했을 듯. 근데 '이정인이 나한테 어떻게..'가 아니라 '어떻게 저런 새끼때문에 나를..' 이게 포인트라 기석이 입장으로 생각이 잘 안 들더라고
정인이가 지호랑 바람나서 헤어지자 한거 아니야 그전에 끝내자고 햇잔아
ㄴ그런얘기가 아님.기석이 입장에선 이유가 뭐가 되었든 배신인 거라는거지 - dc App
ㄴ근데 그런 생각도 들어 쟤가 나보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꼬신다고 넘어가나 싶어서 더 미치고 팔짝뛰고 남친도 죽이고 싶지만 그 애가 더 싫어지더라..모르는 사람이라면 이해라도 하는데 아는 사람하고 바람이 나니까 그러한듯 기석이도 후배라서 더할듯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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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석이 상황은 원글러와 꽤 다를 거 같은데 그냥 단순히 바람으로만 보고 받아들인다는 게 씁쓸함. 기석이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을 다 본 시청자는 그렇게 흑백 나누듯이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음. 기석이와 정인이는 본래 문제가 많은 관계였고 기석이가 시답지않게 결혼 얘길 꺼내는 순간부터 더이상 걷잡을 수 없었을 거고 더 지속될수록 사랑에 별 뜻이 없는 기석이는 몰라도 정인이는 내면이 썩어들어갔을 거임. 왜 그런 관계를 원글러 본인과 동일시하는 건지 모르겠어.
ㄴ그냥 기석이가 이해가 된다는 거. 이해하면 안되는거냐? 그냥 기석이 입장에선 이유가 뭐가 되었든 배신이기에 이해가 된다는 거. 배신은 배신이지 그게 아니게 되는거는 아닌거. 기석이 입장에선 후배와 내 여친이. 딱 여기까지 - dc App
아니야 이해해도 돼! 뭔가 안타까워서 한 말이었음. 암튼 난 재밌게 본 드라마가 원글러에겐 고통스러운 복습의 시간이 되었을 거 같아서 괜히 안쓰럽다. 나쁜 기억 훌훌 털어내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이런 드라마를 봐도 더이상 슬퍼지지 않길 바라.
ㄴㄴ다 잊혀졌으니 보는거지.둘이 결혼해서 잘먹고 살잘고 그 트라우마로 남자는 못믿게 돼서 그렇지. 둘이 사귀는 순간 부터 내 세계 떠나서 두번 다시 마주치지 말자고 한게 다지만 내 세계에 속했던 사람이 이 세계를 떠나는 거 보고 놀란것도 사실이거든. 그래서 인정해줬다. 뭘하든 안마주쳐서 살거 같더라 - dc App
그게 보편적인 인격아닌가. 성자가 아니니까
좋게 생각해....결혼해서 배신안당한게 그나마 다행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