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서인 재인이가 그냥 엄마때문에 그렇게 잘 큰게아니고
태학을 이사장이 못미더워하는 이유가 있었네
태학은 사람자체가 이사장만큼 약아빠지진 못했기 때문..
그렇게 뛰어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순 없지만
몇십년 외길 교육자로 나름 소신을 지키고 살아온 태학이가
정년을 앞두고 자기인생이 어디로갈지 모르는 불안앞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렇게 자식들 팔아넘길만한 인물은 못됨
오늘 교장실에서 읽고 있던 책제목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법 이었던가?
태학이 오랜세월 가부장사회에서 살아왔고 이사장ㅡ기석ㅡ남서방과 비슷한 결을 가진 건 맞음
그렇지만 교육이라는 업을 삼고있고
누군가의 눈엔 이상한 곤조, 갑갑하게 보일수도있는 나름의 원칙을 지키고살았을걸로 추정되고 배우가 그런연기를 해왔음.
서인이 앞에서 그런 말을 내뱉은건
남자가 자신의 직업을 잃을 때쯤 올 수 있는 존재자체의 불안에서 비롯된거라고 이해해줄 수 있을 거 같아.
만일 태학이 결국 정인의 결혼을 허락한다면.
이사장의 재단일을 제안받는 교장이 어떤선택을 할지...
마지막까지 작가는 기석을 통해 다른 세계의 질서를 밀어붙이는데
그 갈등이 태학의 어떤선택으로 결론이 내려질 것 같아
태학이 학교를 나오는 장면이 예고에 나오던데..
그 장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아마 태학이 재단일을 거부하고 나온다면 입센의 <인형의 집>에서 노라가 집을 나오던 순간의 남성 버전같은 느낌까지 들 것 같아.
결국 음악을 그만두고
이사장의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를 택한 기석과 더더욱 대비되면서.
그렇다면 작가 진짜 천재같음.
드라마 초반부터
지호 정인 사랑을 둘러싼
어떤 세계의 서로다름을 계속해서 부각시켰고 과연 이게 어떻게 끝맺을지 궁금했음
남자ㅡ여자 구도로 보이기도 했고
그보다 더 큰 구도로 보이기도 했어.
형선이 태학과 이혼을 하지 않고
정인이 지호와 헤어지지 않고
서인이 남가놈과 억지로 살아도 되지않는다면,
승과 패, 권력과 투쟁, 생존과 약육강식만으로 세계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인간에게 더 중요한 무언가가 존재함을 아는 어떤 여성들의 노력과
그 세계의 눈으로 보면 약자로 보일지 몰라도 그 세계가 놓치고 있던 무언가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유지호.
더하여 그 세계에서 오랜세월 살아왔고 그 세계의 법칙에 익숙하지만 끝내 벗어나 손 내밀줄 아는 태학의 합작으로
어떤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이 모여
그렇게 사랑과 삶을 이루어갈 수 있단걸 봄밤은 보여주는게 아닐까.
마지막화를 앞두고
서인은 두려움을 이기고 혼자 남서방을 맞이하여 대면했고
정인은 내면의 트라우마와 불안을 이기고 지호의 약국을 찾아갔어.
정인 지호는 결혼이
반대로 서인은 이혼이
그 세계의 변화를 조금씩 이뤄가겠지.
결혼이냐 이혼이냐
겉으로 모든걸 판단하기에 앞서
당신은
삶을 혹은 누군가를
진짜 사랑하고 있느냐고 묻는
세계로 말야.
태학을 이사장이 못미더워하는 이유가 있었네
태학은 사람자체가 이사장만큼 약아빠지진 못했기 때문..
그렇게 뛰어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순 없지만
몇십년 외길 교육자로 나름 소신을 지키고 살아온 태학이가
정년을 앞두고 자기인생이 어디로갈지 모르는 불안앞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렇게 자식들 팔아넘길만한 인물은 못됨
오늘 교장실에서 읽고 있던 책제목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법 이었던가?
태학이 오랜세월 가부장사회에서 살아왔고 이사장ㅡ기석ㅡ남서방과 비슷한 결을 가진 건 맞음
그렇지만 교육이라는 업을 삼고있고
누군가의 눈엔 이상한 곤조, 갑갑하게 보일수도있는 나름의 원칙을 지키고살았을걸로 추정되고 배우가 그런연기를 해왔음.
서인이 앞에서 그런 말을 내뱉은건
남자가 자신의 직업을 잃을 때쯤 올 수 있는 존재자체의 불안에서 비롯된거라고 이해해줄 수 있을 거 같아.
만일 태학이 결국 정인의 결혼을 허락한다면.
이사장의 재단일을 제안받는 교장이 어떤선택을 할지...
마지막까지 작가는 기석을 통해 다른 세계의 질서를 밀어붙이는데
그 갈등이 태학의 어떤선택으로 결론이 내려질 것 같아
태학이 학교를 나오는 장면이 예고에 나오던데..
그 장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아마 태학이 재단일을 거부하고 나온다면 입센의 <인형의 집>에서 노라가 집을 나오던 순간의 남성 버전같은 느낌까지 들 것 같아.
결국 음악을 그만두고
이사장의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를 택한 기석과 더더욱 대비되면서.
그렇다면 작가 진짜 천재같음.
드라마 초반부터
지호 정인 사랑을 둘러싼
어떤 세계의 서로다름을 계속해서 부각시켰고 과연 이게 어떻게 끝맺을지 궁금했음
남자ㅡ여자 구도로 보이기도 했고
그보다 더 큰 구도로 보이기도 했어.
형선이 태학과 이혼을 하지 않고
정인이 지호와 헤어지지 않고
서인이 남가놈과 억지로 살아도 되지않는다면,
승과 패, 권력과 투쟁, 생존과 약육강식만으로 세계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인간에게 더 중요한 무언가가 존재함을 아는 어떤 여성들의 노력과
그 세계의 눈으로 보면 약자로 보일지 몰라도 그 세계가 놓치고 있던 무언가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유지호.
더하여 그 세계에서 오랜세월 살아왔고 그 세계의 법칙에 익숙하지만 끝내 벗어나 손 내밀줄 아는 태학의 합작으로
어떤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이 모여
그렇게 사랑과 삶을 이루어갈 수 있단걸 봄밤은 보여주는게 아닐까.
마지막화를 앞두고
서인은 두려움을 이기고 혼자 남서방을 맞이하여 대면했고
정인은 내면의 트라우마와 불안을 이기고 지호의 약국을 찾아갔어.
정인 지호는 결혼이
반대로 서인은 이혼이
그 세계의 변화를 조금씩 이뤄가겠지.
결혼이냐 이혼이냐
겉으로 모든걸 판단하기에 앞서
당신은
삶을 혹은 누군가를
진짜 사랑하고 있느냐고 묻는
세계로 말야.
와 리뷰 감탄 나온다
글 다 받음 그리고 이쯤에서 ..입니다 봠이를 기다려 봄 ㅋㅋ
리뷰라고 말머리 달고 제목 바꿔..쓸릴까봐 걱정됨 - dc App
ㅇㅋㅇㅋ
작가도 천재지만 이 리뷰를 쓴 너도 천재같다.
와씨 글빨 머박
막방 앞두고 읽을 수 있어서 넘 좋은 리뷰다 ㄱㅈㄱㅈ
작가보다 더 의미부여 해서 잘 쓴 리뷰인듯 ㅋㅋㅋ 나쁜뜻아님! 작가가 보면 뿌듯할듯 - dc App
봠아 정독했다 좋은 리뷰 잘봤어
ㄱㅅㄱㅅ
그래서 난 정인이가 약국찾아간거 좋았어. 정인이 스스로말했듯 정인이 문제이기도 하니까 자기문제를 직면한거.
리뷰존좋
리뷰 좋다
리뷰 좋다 감사 난 태학과 형선이 서인이 아기 키워줬으면 서인이가 공부하고 싶어했잖아 연금받으면서 노후를 도란도란... 사돈, 은우할머니할아버지께 육아공부 배워가면서 매번 좋은리뷰 감사 오늘 막방보내려니 ㅠㅠ
리뷰대박ㅠㅠㅠㅠ
좋은 글이다
너무좋다. 난타는 퇴임하고 손주들 키울거같으네. 자식들 키울때처럼 엄하지않고 우쮸쮸하며 키울 각. - dc App
읽는내내 흡수쭉쭉된다 아진짜 작가님뭐지
좋다좋다 ㅠㅠㅠㅠ 이게 울드보는 맛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