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석이 입장에선
누가 뭐라고 하든
아는 후배와 내 여친이 사귄 것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석의 화가 풀릴 때까지
그 어떤 짓까지 다 할 수 있는데

그것조차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한 여자를 보내주는 자신만의 방식이므로
그 아픈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기석과 맞는 여자를 만나
정인처럼 사랑하는 법을 다시 알아갔으면 좋겠어

정인과 헤어지기 전의 기석이
그냥 표준에 가까운 기석이라면

새로운 사랑을 할 땐
배려도 하며 뜨겁고 깊게
음악을 할 때처럼 그렇게 사랑하면 좋겠네..

그 누구도 기석이 곁에서
기석을 위로해 주지 않는 것을 보며

기석이도 참  잘못 살았구나 싶더라

못난 기석이
그냥 우리네 모습인 것 같아서 씁쓸했다.

사랑이 지나간 후에야 깨닫게 되는
그때 왜 그랬지 후회하게 되는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기석이가 되길 바래

지금은 아파서
너무나 아파서 본인의 상처를 돌보는 것보다는
저 녀석에게 상처를 줘야 속이 시원한 그 심정이겠기에

단 한 번이라도
현재 남친이든
여친이든 사귀고 있으면서
새로운 사람이 눈에 들어 온다면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깔끔하게 헤어지고 난 후

그 감정이 삭혀질 최소한의 시간을 준 이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으면 좋겠네..

당하는 사람의 아픔은
기석이처럼 집착하게 되는 게 수순같아서
더욱 안쓰러운 기억이었다.

정인이 엄마라도 기석을 안아주고 위로해 주었으면 좋겠네..

그런 사람 만들어가는 기석이가 되었으면 좋겠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