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지호는 정말
누구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빌자면

슬픔을 디폴트로 깔고 있던 남자였음
무려 3화에서야 정인과 첫통화를 하는데
나.. 전에는 재밌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변했는지 바뀐건지 보일기회가 없는건지..
물기머금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어.
미소짓고 있지만 크게 웃지 않고
목소리도 늘 낮게 깔려있었지..

지호부의 표현에 의하면
늘 살얼음판 위에 있는것 같았고
본인의 욕망을 거세시키며 사는데
아주 익숙한 남자였지

그런데 정인을 만나서
밝게 웃기 시작해
둘이 세탁소 다녀오던 밤 산책할때
정인과 장난치고 안아주며 아주 환하게
웃던 표정 너무 행복해보였어

그러던 우리 지호가
이젠 아예 정인이에게 꽉 잡혀서
마치 보이지 않는 꼬리라도 달고 흔드는것처럼
댕댕이같은 표정으로
밝음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네
보는 내가 다 너무 뿌듯하다

그래서 뭐라고
이정인 체고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