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유지호 부자만큼이나 애정캐릭으로 스며드는 중이던 우리 지호아버님.
이 장면을 엔딩으로 꼽은 건,
제법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잘 견뎌내준 것만도 충분히 고마운데
(차도 오르막길을 가서 더 그런진 모르겠지만)
거기에 이쁜 인생의 반려자까지 만나서 행복할 일만 남은 거 같은 내 아들을 배웅하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왠지
(차도 오르막길을 가서 더 그런진 모르겠지만)
거기에 이쁜 인생의 반려자까지 만나서 행복할 일만 남은 거 같은 내 아들을 배웅하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왠지
뿌듯함마저 느껴져서 흐뭇해진달까.
Tmi
지호부의 아들바보모드의 미소 바로 다음 장면이 기석 부자의 생떼 섞인 다툼으로 이어져서 더 극명하게 차이를 느끼기도..
언제나처럼 아이들은 부모가 믿어주는만큼 자란다는 건 진리 중에 진리!
그나저나 지호 아버지 세탁소 비밀의 공간안에 앞으론 소주 말고도 안줏거리까지 덤으로 들어가 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자고로 술친구 편의를 봐주는 건 의리지 의리. 정인이 새아가를 향한 시아버지의 내리사랑은 이런 거?
지호아들 금주 시킨 건 그것 참 다행이다 하다가 새애기 정인이가 찐 주당가인 게 당황잼인 지호 어머님ㅋㅋㅋ
술은 마시지 않지만 술국은 지호씨가 엄청나게 잘 끓여댈 일만 남은 거지요 그치요(ㅋㅋㅋ)

갤에서 이미 얘기가 나왔겠지만 일방통행 지역에서의 역행 도보 모습에서 역시 엄마는 엄마구나
그냥 마음 가는대로 가봐도 당장 큰일날 것도 없는데 이제껏 뭘 그리 주저했나 싶을 정도로
제 속에 잡고 있던 안간힘끈을 툭 놓은 듯
한결 편안한 여유까지 느껴지는 어머니 모습에서 정인부모님의 미래도 달라질 것 같아 사뭇
기대도 되고 그랬다,물론 긍정적인 면으로.
기대도 되고 그랬다,물론 긍정적인 면으로.
어머님, 이제 남서방 권씨가 아닌 유지호가 사위예요(정성스런 물결물결물결)

유지호의 차 방향이 오르막이라면
정인 아버지의 뚜벅이 길은 내리막..
지금껏 고수해오던 아집스런 생활패턴이 하루아침에 바뀌길 바라기는 무리일지도 몰라
그치만 당신도 결국 부모님이니까, 정인씨에게 전화로 최종적 의사를 물어보는 수고를 하셨겠지
그래서 저 내리막길이 마냥은 나홀로 터덜터덜은 아닐거라 희망해 보는거다
끈 떨어진듯 좀 초라해진 모습이라 못내 짠함이 느껴진 것도 있지만 쨌든 아버님도 반성 많이 하셔야 해욧.
자식이 내(리)사랑이어야지 내 일신의 수단이 되면 안돼요 안돼!
보는 순간 우연찮게 손도 다치셨고 내내 사방이 적막한 고립무원이 떠올려져서일까
아버지란 위치도 이사장으로의 위치도 아무런 힘을 못쓰게 된
흡사 지친 패잔병의 그 무엇 같더라
확인사살하듯 정인부의 거절 타이밍 전화까지 온다
확인사살하듯 정인부의 거절 타이밍 전화까지 온다
아마 이리 될지도 모른다는 걸 알고 계셨을지도.
(기석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할만큼 했다.
(기석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할만큼 했다.
그만 가봐요, 아닌 이제 정말 그만 하자.
손수건 팔랑팔랑 포기선언하기에 이르고마니
이세상 내 뜻대로 다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인지하는 것만도 어쩜 이사장 엔딩의 수확이라면 수확일테지.
손수건 팔랑팔랑 포기선언하기에 이르고마니
이세상 내 뜻대로 다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인지하는 것만도 어쩜 이사장 엔딩의 수확이라면 수확일테지.
진짜 억지스럽지않게 모든게 자연스러웠어
너봠 명필이다
곱씹을수록 깊이있는 작품이였어ㅜㅜ 진짜 인생드
멋지다 글
이런글 좋아 ㅋㅋㅋ 내 머리론 미처 몰랐던거 감사!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하잖아. 단순한 남녀이야기가아니라서 너무 좋았어
멋진 글 감사
배운 봠이구나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