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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봠 좋아하는 장면중 하나

쌍쌍이인 벚꽃길을 혼자 걸으면서도 웃는 지호는
비로소 봄이라는 계절을 느끼는 거지

좋은 걸 보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나기 마련
이유가 처음으로 공유한 좋은 것
벚꽃사진

그 벚꽃을
봄이라는 계절을 공유할 사람이 생겼다는 게
그 사람이 정인이라서
그 사람이 지호라서
얼마나 좋았을까
담백하게 웃는 지호하고
정인이 참 애틋하고 설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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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봄밤임을 알게 한 장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