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도 기석이의 찌질함을 인정했다. 가장 찌질했던 것에 대해 묻자 \"남탓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탓을 하는 습성이 이 사태를 불러왔다고 생각한다. 탓을 하기보다는 자기를 탓했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정인이의 마음을 들여다봤으면 어땠을까. 정인이가 울분을 토할 때, 그때라도 늦었지만 정말 진심으로 정인이 마음을 들여다봤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탓의 절정은 남서방(이.무생)과 서로 남탓을 하는 장면\"이라고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한은 \"그 장면을 촬영할 때도 웃겼다. 형하고는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연기를 잘하고 호흡이 잘 맞았다\"면서 \"실제로 술을 마셨다. 두 신으로 나눠지는데, 그 10분 동안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찍었다\"고 설명했다. \'봄밤\'에는 술을 마시는 장면이 많은데 실제로 마실 때도 많았다고. 조금만 마셔도 얼굴에 티가 나는 정.해인과 반대로 변화가 없다는 김준한은 \"술을 잘 마시는 것은 아닌데 조금 먹는다\"면서 인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