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석은 어떤 인물로 해석했나.
▶\'봄밤\'에선 솔직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 정인이와 지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권기석은 굉장히 부끄러운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아버지와의 관계 문제도 있었고 음악도 포기한 것도 있었고 있어 보이려 하는 습성 때문에 자기 자신을 포장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인물이다. 기석이를 보면 아버지가 얘기하면 그걸 듣고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대충 넘어가는 대답을 한다. 아버지와 깊게 소통하려는 의지 보다 단절하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인이와도 마찬가지였다. 기석이는 연인과도 교감하고 살아가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정인이의 외도를, 그리고 정인이와 지호와 어떤 느낌을 감지했을 때도 자꾸 웃는다. 내가 잘못했다는 걸 말할 수 있으려면 정인이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들여다보는 법을 모른다. 비극적 인물이라 안타까웠다.
-권기석이라는 인물은 아버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더 보여주려 했던 측면도 있었을 것 같다.
▶엄마의 부재, 아버지의 목표지향적인 성향, 그리고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환경이 기석이를 그렇게 만든 것 같다. 기석이도 그렇게 살길 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기석이가 만약 아버지와 비슷한 성향이었으면 오히려 행복했을 수 있을 거다. 본인은 안 그런 애인데 그래야만 했고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까 아픈 거다. 자꾸 마취하듯 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인물이었다. 뒤로갈수록 텅 비어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N인터뷰]②에 계속>
▶\'봄밤\'에선 솔직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 정인이와 지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권기석은 굉장히 부끄러운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아버지와의 관계 문제도 있었고 음악도 포기한 것도 있었고 있어 보이려 하는 습성 때문에 자기 자신을 포장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인물이다. 기석이를 보면 아버지가 얘기하면 그걸 듣고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대충 넘어가는 대답을 한다. 아버지와 깊게 소통하려는 의지 보다 단절하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인이와도 마찬가지였다. 기석이는 연인과도 교감하고 살아가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정인이의 외도를, 그리고 정인이와 지호와 어떤 느낌을 감지했을 때도 자꾸 웃는다. 내가 잘못했다는 걸 말할 수 있으려면 정인이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들여다보는 법을 모른다. 비극적 인물이라 안타까웠다.
-권기석이라는 인물은 아버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더 보여주려 했던 측면도 있었을 것 같다.
▶엄마의 부재, 아버지의 목표지향적인 성향, 그리고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환경이 기석이를 그렇게 만든 것 같다. 기석이도 그렇게 살길 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기석이가 만약 아버지와 비슷한 성향이었으면 오히려 행복했을 수 있을 거다. 본인은 안 그런 애인데 그래야만 했고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까 아픈 거다. 자꾸 마취하듯 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인물이었다. 뒤로갈수록 텅 비어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N인터뷰]②에 계속>
링크좀
http://naver.me/F1plZJ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