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호수

지금은 우리 서로에게 침잠하자
가만히 서로의 마음에 가라앉아
물결의 작은 흔들림은
마음 위로 조용히 흘려보내자

민낯의 부끄러움도
애가 타는 서운함도
마음에 가득한 애틋함으로
머리위에 맑게 찰랑이게 하자

그리하여
우리 계속사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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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회 보고 썼던 글이야. 지호는 정인도 자기와 은우를 버릴거냐며 무거운 과거의 민낯을 보이고, 정인은 과거에 아직 메여있는듯한 지호가 서운했던...해피엔딩으로의 질주였지. 아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