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게요.
왜.
지호씨..
끊지마.
하.. 왜그래? 나중에 해도 되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다음에..
-> 지호가 기석과 함께 있어서 자기와 통화하기 불편할까봐 빨리 끊으려는 정인. 근데 그는 맘이 상했다.
선배, 저 앞에 어디 좀 세워주세요.
-> 이번에도 기석 땜에 그녀를 놓칠 수 없다. 오늘은 꼭 만나야겠다.
(선배? 기석 오빠? 놀라서 꼼짝 못한다.)
아, 내리게? 같이 안가고?
(기석의 목소리가 들리자 폰을 보며 소파에 주저앉는다.)
정인, 지호한테 다시 전화를 걸 수도
그의 전화를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수도 없다.
외투를 걸치고 후다닥 오피스텔 밖으로 나간다.
해가 졌다.
지호, 택시를 타고 정인의 오피스텔 입구에서 내린다.
기둥에 기대 서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계단을 올라간다.
화낼거죠..
-> 며칠 전 지호와 함께 술을 마시던 기석을 정인이 집으로 불렀을 때, 지호는 그녀를 오해하거나 화내지 않고 이해해주었다. 근데 오늘은 다르다. 정인은 불안하다.
(정인을 본다.)
사람 좀 없는 곳으로 가요.
정인이 내려가고 지호가 뒤따른다.
인적 드문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둘,
말해요..
-> 화나고 속상한 거 다 말해요. 담아두지 말고..
(침묵)
내가 해요?
-> 내가 먼저 솔직히 말할까요?
(참고 싶은데 화가 난다.) 미안하다, 당황해서 그랬다, 옆에 있는데 어떻게 계속 통화하냐, 그런거? 아, 이것도 다 날 위해서라고?
-> 당신이 날 위해서 그런거 다 알아. 아는데, 그럴수록 아무것도 못하고 초라해지는 나 자신한테 화가 나.
아예 바꿔주지 그랬어, 그럼.. 그렇게 당당하고 싶음 대놓고 이정인인데 받아봐라 하지 왜.
-> 그럼 내가 기석 오빠 위해서 그러겠어? 그건 오해야.
못해서. 겁만 많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머저리같은 놈이니까. 도와달랬잖아.. 맘 좀 접게 도와달라고 몇 번을 얘기했어~!
-> (아.. 이게 아닌데.. 지호는 첨으로 정인에게 화를 낸다.)
내가 왜 그래줘야는데? 그쪽 맘이 접히든 펼쳐지든 내가 알게 뭐야~ 시도때도 없이 펄럭이는 내맘 붙잡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유지호 맘이 찢어지든 발겨지든 내가 알게 뭐냐고!
-> 맘이란 게 접는다고 접혀져? 당신은 그게 돼? 난 쉬는 날 일하면서도 당신이 생각나고 궁금해서 자꾸 휴대폰만 들여다봤다고. 근데 당신은 농구하면서 먼저 연락도 안했잖아. 참고 참다가 너무 보고싶어서 연락한건데 당신은.. 어떻게 또 날 밀어내려고만해. 내가 더 좋아하는데, 나만큼 힘들어?
(정인의 고백에 심쿵.)
(고개 돌리고) 내가 먼저야. 나부터 살고 볼래.
-> 난 당신을 좋아하는 맘을 접을 수 없어.
(지호, 순간 손을 확 폈다가, 다시 쥔다.)
-> 아, 좀.. 그녀 고백을 알아들었으면 좀.. 안아주지. 손이라도 잡아주지..
유지호가 돌든 말든, 몰라.
-> 그니까 나 좀 그만 밀어내요.
(입술을 꽉 다물었다가 고개 숙이며 한숨..)
-> 너무 참으면 병이 됩니다.
영재한테 문자가 온다.
무슨 일 있었냐? 현수 난리났는데?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으며 마음이 무거워지는 지호.
자기를 얕보는 기석에게 빡쳐서 정인을 좋아하는 티를 내고,
자기를 숨기는 정인에게 서운해서 그녀에게 화를 냈더니,
주변 모두가 다 불편해졌다.
한 번 더 참을 걸.. 후회된다.
숨어있는 것만 해주면 되요?
-> 그녀를 더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자기가 또 상처 입더라도 그녀 곁에만 머물 수 있다면 그림자라도 될 수 있다.
(지호를 본다.)
-> 아.. 내가 그를 숨게 만드는구나. 그를 좋아하는 일이 그에게 상처를 주는 거구나.. 미안해지는 정인이다.
정인씨 상황, 입장, 다 이해하다가도 불쑥불쑥 화가나. 오늘이 그랬어요. 앉자마자 다짜고짜 쏟아내면서도 이건 아닌데.. 했어.
-> 지호는 그동안 감정을 통제하며 살아왔다. 그래야만 나쁜 맘 안 먹고 버틸 수 있어서.. 은우를 지킬 수 있어서.. 근데 정인을 만난 뒤 그의 감정은 봉인해제된 것처럼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르락내리락 한다. 다 그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슴 깊이 꾹꾹 눌러왔던 말을 꺼낸다.) 많이 좋아해요. 붙잡을 염치는 없고, 내칠 용기는 더 없는데 하루하루 이정인이란 여자가 더 좋아져셔 큰일났다 싶어요.
기석이형한테 헤어지자고 했을 때 말론 좋지만은 않다고 했지만 사실 속은.. 난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데, 금방 바닥이 드러날텐데, 그 걱정이었어. 진짜 후지게..
-> 그녀의 고백이 과거의 상처에 발목잡힌 그의 몸을 풀어주진 못했지만 마음의 빗장은 활짝 열어주었다. 그러고보니 지호가 고백할 때 큰일났단 얘기를 먼저 했구나. 그녀가 나중에 카페에서 사랑 고백할 때 따라한 거였네.
(한숨 내쉬고) 헤어질 결심이 지호씨하곤 별개라곤 했지만 누구도 믿지 얂을 거예요. 지호씨까지 나쁜 사람 될거야.
-> 나 때문에 지호씨가 욕 먹는 건 원치 않아요. 그래서 당신과 내 사이를 기석 오빠한테 숨기려고 한거에요.
(단호하게) 그런 건 나한테 전혀 중요하지 않아.
-> 지호는 지난 6년을 비혼부라는 낙인이 찍힌 채로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견디며 살아왔다. 자기가 어떤 이성과 같이 있기만 해도 그 사람까지 이상한 오해를 사게 되고 그래서 가짜뉴스가 퍼지는 일까지 겪으면서 그는 점점 사람들과 섞이는 것 자체를 피하게 되었다.
그런 그가 자신을 선입견 없이 바라봐주는 바보 같은 정인을 만나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마음을 송두리째 뺏겼으니, 아무리 부정하고 밀어내도 그건 결국 그녀의 마음을 확인하고픈 몸부림이었는지 모른다.
그녀의 마음이 그로 가득찬 걸 확인한 지금, 그는 무엇도 두렵지 않다.
사실 아직도 잘 몰라. 내가 그리는 연애, 내가 꿈꾸는 결혼이 어떤 모습인지.. 그냥 막연하게.. 이건 아닌거 같은데, 정도예요. 매일매일 가슴이 펄펄 끓는 연애는 없단 것도 알고, 상처 한 번 주지 않는 사랑은 없단 것도 알면서, 철이 없는 건지 여전히 내심 바래요. 나 혼자만 뜨겁지 않고, 혼자서 상처 품지 않아도 되는 연애..
-> 기석과 4년 동안 겉으론 평탄해 보이는 연애를 했지만, 그녀의 속은 상처투성이였다. 곁에 누가 있어서 더 외롭고 힘든 연애.. 그래서 그녀는 남친도 있으면서 영주에게 '친구랑 술 한 잔 하는 게 소확행'이라고 말했나보다.
(크게 숨을 뱉고) 솔직히 당장 지호씨하고 뭘 어떻게 한단 생각, 꿈도 못 꾸고 있어요. (아, 지호를 본다.) 내말 뜻은..
-> 지난 번 도서관에서 영주에게 '그의 곁에 있을 자신이 없어.'라고 말했던 그녀다. 지호한테 속마음을 털어놓다보니 너무 솔직했나.. 눈치를 본다.
섭섭해서가 아니야. 너무 이해가 되서.. (고개를 끄덕이며) 막막하겠지. 같이 헤쳐나가자, 극복할 수 있다, 그런 건 판타지야. 오히려 정인씨가 지금이라도 현실을 깨닫고 냉정해진다면, 원망 안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
-> 판타지를 꿈꾸지 않는 연애와 사랑, 결혼이 있을까? 과거의 실패와 현재의 처지가 그에게 자꾸 냉정해지라고 말한다.
거짓말, 없었던 일로 하자, 다시 모르던 때로 돌아가자 하면 받아들인다고?
-> 뭐지? 또 나를 밀어내나? 언제든 힘들면 발 빼려고 준비하는 거야?
(정인을 보며) 지금은.
-> 아니, 내 마음은 변치 않아. 근데 지금 당신이 나 땜에 힘들잖아.. 자신없잖아..
(그를 보는 눈에 눈물이 차오른다.)
-> 아.. 지금 그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일이 너무 힘들구나.
아주 오래오래 시간이 지나서, 그때도 혹시 지금 같은 마음이면.. 나한테 와요.
-> 시간이 지나서도 나에 대한 마음이 여전하다면, 내게 오고 싶다면 그 때 와도 되요.
(1.235봠) 당신이 나를 숨길 필요가 없을때까지 기다릴께. 내가 미혼부라는게 문제가 되지 않을 때까지... 그때까지 난 기다릴수 있어. 그때도 내가 좋으면 나한테 와요...
(눈물이 그렁그렁) 막.. 쭈글쭈글한 할머니가 되도?
-> 언제까지나 변치 않고 기다린다고?
(슬프지만 미소) 그래도..
-> 그래..
(눈물을 머금은 미소)
처음이다.
지호와 정인이 나란히 서서 작별 인사를 나누는 게.
아쉬움에 지호의 몸이 정인이 가는 쪽으로 기운다.
같은 마음이었을까?
그녀가 지호 쪽으로 몸을 획 돌린다.
지호, 마음을 들켰나 싶어 살짝 뒤로 물러난다.
붙잡고 싶은 마음과 달리 자꾸만 몸이 거짓말을 한다.
그녀가 엘베 앞에 서서 그를 돌아본다.
투명하지만 굳건한 유리문 너머의 그가 발길을 돌린다.
그녀는 그가 저 유리문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좋아한다는 고백과 언제까지 기다려주겠다는 약속까지 들었는데
그의 마음을 다 확인하고도 그녀는 그가 멀게만 느껴진다.
왜일까?
지호, 터벅터벅 길을 걷는다.
휴대폰 진동이 울린다.
여보세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돌아보면, 쫓아가서 못가게 붙잡을거야.
(그도 그녀와 같은 맘이라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정말 오래오래 지나서 지호씨한테 가도.. 진짜 나 받아줄거예요?
-> 당신과 공원에서 나눈 말들이 모두 꿈같아. 정말 나 기다려줄거예요?
안 받아준대도 우기고 버틸거면서..
-> 당신이 내 운명을 그렇게 정한거예요.
그 때까지 다른 사람 만나지마.
-> 꼭 갈거니까 그때까지 나만 생각해.
(멈춘다. 돌아선다. 그녀가 있다.)
-> 누군가를 혼자만 알고 싶고 소유하고 싶다는 마음은 질투를 부른다.
그녀가 그런 상황까지 상상하며 불안해할줄이야..
그는 그녀가 자신을 그정도로 욕심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서로 눈을 맞추며 휴대폰 든 손을 내린다.
나 못됐잖아. 내멋대로잖아. 실컷 원망해도 되요.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다른 사람만 만나지 말아줘요.
-> 어렵게 기석 정리하고 부모님 설득하고 그에게 갔는데 다른 장애가 생긴다면, 상상조차 하기 싫다.
(정인을 빤히 보다가 웃으면서) 뭐 이런 여자가 다있어?
-> 그정도로 내가 좋아요?
못됐다고 했잖아. 대신, 내가 지호씨한테 갈 땐 누구도 지호씨 문제로 상처주지 않게 만들고 갈게.
-> 지호의 상처가 큰 걸 알기에, 또 상처입을까봐 자꾸 움츠리고 밀어내는 걸 알기에 정인은 그가 자신때문에 다신 힘들지 않기를 바란다.
(감동해서 울컥, 고개 숙이는 지호. 그녀가 나를 그만큼 아끼는구나.)
사실 오늘, 이말 할려고 했던 거예요.
(그녀를 보는 그의 눈빛이 깊다.)
다시는 지호씨 상처 안 줄게. 나 꼭 기다려야해?
-> 그녀의 약속이 그를 무장해제시켰다.
(망설임은 끝났다. 세발짝, 그녀 앞에 선다.)
(오래 기다렸어요.)
(정인을 소중히 안으며) 천천히 와도 돼요. 오기만 해. 얼마든지 기다릴 테니까.
서로의 등을 팔로 꼭 안아준다.
하나가 된다.
집에 가는 길, 지호는 혼자서 봄밤의 벚꽃길을 걷는다.
어딜 둘러봐도 다정한 커플이다.
지호는 더이상 외롭지 않다.
그의 몸이 그녀를 기억한다.
그녀에게 사진을 찍어 보낸다.
거실에 앉아 차를 마시던 정인, 사진을 보며 미소짓는다.
그녀도 이순간 그와 함께이다.
향기를 머금은 봄바람에 벚꽃잎이 흩날린다.
봄밤의 판타지가 그를 미소짓게 한다.
사랑이다.
역대급 봄밤읽기야 ㅠㅠ 최고다 진짜 고마워
역대급으로 길게 쓴 거 같아. ㅋㅋ 두 번에 나눠 올릴 분량인데 감정선이 이어지는 씬들이라 중간에 끊기가 뭐했어.
보고 또 봐도 가슴시리게 조타
봄밤읽기는 사랑입니다 ㅜㅜㅜㅜㅜ짤과 함께 보는 나노 리뷰는 사랑입니다ㅜㅜㅜㅜㅜㅜ 진심 책으로 엮어서 소장하고싶다 ㅜㅜㅜㅜㅜㅜ정성들인 리뷰 고마워 봄밤읽기 봠아ㅠㅜㅜ소중히 읽을게
7회부터 서로 사랑을 인정하고 시작하게 된거 같아 가장 설레이는 순간 따로있어도 함께 걷듯 충만한 기분
ㅇㅇ 나도 복습하며 글 쓰다 보니까 알았어. 봄밤의 벚꽃길을 정인은 기석과 싸운 뒤에 울면서 걷잖아. 자기 맘도 몰라주는 벚꽃을 원망하면서.. 지호가 보내준 벚꽃 사진을 보며 그날의 아픈 기억이 조금은 치유되었을 거 같아.
열번도 더 본 장면인데 해석을 더하니 더 새로이 보이는 짠한 지난시간속의 지호랑 정인이 원글러고마워!!
최고다! 오늘이 진짜 정점을 찍은듯ㅠㅠ 정성 너무 감사해 이유가 너무 보고싶다ㅠㅠㅠ
봄밤읽기야 넘 좋으다 ㅠㅠㅠㅠ 항상 고마워
역대급이다
조아조아 넘조아 근데 읽으면서 눈물나 이유가 넘 애틋해서ㅠ
아련하고 먹먹하다
완전 좋아 봄밤읽기ㅠㅠㅠ 가슴시린 이감정 ㅠㅠ - dc App
사랑이다 ㅠㅠ
오늘 특히 너무 좋다..처음 보는 것처럼 가슴이 먹먹해지네 고마워
자꾸 울컥해지네 ㅠㅠ 이유가 너무 좋다 - dc App
또 ㄷㄱㄷㄱ한다 ㅜㅜ 봄밤읽기 넘 좋다 - dc App
사랑이다. 좋다ㅠ
봄밤은 정말 질릴수가 없다 봠이 글 넘 조타 ㅠ
너무 좋다ㅠㅠㅠㅠㅠ 저 장면들에 흠뻑 젖어든 느낌이야 지호와 정인이 맘을 더 충실하게 느낄 수 있었어
와ㅠㅠ다시 아련해진다
너무 좋다 잘봤어!ㅠㅠ
봄밤스러운 회차였어. 봄밤스러운 봄밤읽기였고. 오늘은 전부 아련해진다. 고마워 봠. (찻내를 빼려고 해도, 봄밤읽기를 보면 저절로 감상적이 된다. )
베스트오브베스트다! 감사하다 봠
너무좋다 사랑이다ㅠㅠ
봄밤은 본방 한번 보고 그 해석을 부여하기에는 너무 아까워
좋다.봄밤읽기때문에 계속 갤러리 들락날락했어
와이파이 안 되는 지역에 있는데다 데이터 아이피는 계속 글쓰기 차단 상태더라구. 임시저장만 해놓고 올리기는 계속 실패하니까 하루종일 글만 고쳐대서 코멘이 늘어났네. ㅋㅋ
와. 진짜 최고다. - dc App
와 진짜 너무 좋다. 최고다
여지껏 계속 너무 좋았는데 요번껀 정말 최고최고! 대본집의 설명만으로 많이 부족한씬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서로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내맘과 똑같이 써줘서 고맙고 고마워ㅜㅜㅜ
정말 좋다ㅜㅜ 다 읽어가는게 아쉬워서 아까서 읽었네 고마워
와 울컥했어 최고다 ㅠㅠ
진짜 정성들여 읽었어 ㅠㅠ 왜 이리 마음이 짠한지 어쩔 수 없는 정인이 상황도 그렇고 아직 다 받아들일 확신은 없는데 무작정 앞으로 가는 마음도 어쩔 수 없고 지호가 넘 힘든 것도 다 이해가고 그리고 서로한테 좋아한다는 고백에 마음 따뜻해지는 것도 다 너무 좋다 ㅠㅠ 고마워 글도 짤도 눈물난다 - dc App
봄밤 물빨할수록 연출 연기 다 훌륭하지만 김.은 작가님의 역량에 존경심이 들어. 너무나 현실적이고 공감되고 설득력이 있어서 매 장면 매 대사에 감탄하게 돼.
봄밤읽기 정말 좋다,난언제 여기서 빠져나가 현생을 살수있을까?도와달라고 ㅋㅋㅋ자꾸만 발목을 잡네 누가 잡히랬나ㅋ - dc App
아주 오래오래 시간이 지나서, 그때도 지금 같은마음이면, 나한테 와요.. (당신이 나를 숨길 필요가 없을때까지 기다릴께. 내가 미혼부라는게 문제가 되지 않을 때까지... 그때까지 난 기다릴수 있어. 그때도 내가 좋으면 나한테 와요...)
이거 좋다 딱이다! 공원씬에서 젤 중요한 대사인데 코멘 써놓고도 좀 아쉬웠거든. 이걸로 바꿔도 될까? 밑에 추가로 달게.
그래주면 영광!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
정말 절절하다 봄밤읽기 진짜 너무 좋아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