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잘 지내는지,
갤주는 이쁜 엄마 생겨서 행복한지,
아버지는 허락하셨을지,
서로 각서 쓴건 잘 지키고 있을지,
내용이 더 추가 된 건 없는지,


정인이는 죽어도 같이 안간다던 지호랑
비 온 뒤에 축축하게 젖은 오래된 골목길은 걸었는지,
걷고 나서 맛있는 커피도 마셨는지,

비 오길래 갑자기 골목길 생각났어.


이유는 이렇게 꼭 붙어있자 평생.

오늘도 여전히
궁금하고, 그립고, 보고싶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