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삼인방, 오늘은 샌드위치 가게에서 회동을 갖는다.
현수는 정인의 형부인 남시훈의 대출 재촉 전화를 권기석이 피하더라는 얘기를 전하고, 영재는 정인과 기석 사이가 틀어진 게 아니냐고 묻는다.
기석이 눈치챈건가 싶어 심란해진 지호, 그 때 현수가 기석에게 온 문자를 보여준다.
지호네 집이 어디냐? 주소 좀 보내봐
올 게 왔다. 이젠 더이상 숨지 않아도 된다.
현수가 보내준 주소로 지호 집을 찾은 기석은 그가 영주네 윗층에 산다는 걸 알고 망연자실한다. 빌라 밖에 기석이 서 있는 것을 본 영주는 정인에게 전화한다.
정인: (식당 밖으로 나와 전화받는다.) 어, 오빠가 왔다구? 뭐래?
영주: 우리집에 온 게 아니라 밖에 있다구~ 너 우리집에 있다고 그랬어?
정인: (어찌된 일이지, 싶다가) 지호씨 만나러 갔나봐.
영주: (놀라며) 여기 사는 거 알어?
정인: (그러게..) 하.. 모르겠어.
영주: 어떻게 해야돼? 내가 나가? 근데 나가서 뭐라 그래, 내가?
-> 친구 정인을 위해 기석에게 무슨 변명이라도 해주려는 영주의 우정이 참 깊다.
정인: 영주야, 잠깐만 끊어봐. (지호에게 전화한다.)
지호, 운전 중이다.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을 받는다.
지호: (다정하게) 응, 정인씨~
-> 이제 그녀의 전화를 '여보세요'가 아닌 '응, 정인씨~'라고 받는 지호. 부드럽고 나직한 목소리가 넘 멋지다.
정인: 어디예요?
지호: 집에 가고 있어요.
정인: (어쩌지? 기석 오빠가 지호씨네 집 앞에 있다고 말해야 하나?)
지호: (눈치챈다.) 기석이형?
정인: 알고 있어요?
지호: (차분해진다.) 응..
정인: (다급하게) 내가 지금 그쪽으로 빨리 갈테니까..
지호: (단호하게) 오지마.
정인: 지호씨..
지호: 한 번은 만날거라고 생각했잖아. 괜찮아. 내가 알아서 할게.
-> 아마도 지난 번 지호가 사랑 고백한 날, 둘이 공원을 산책하며 그런 얘기를 나누었나보다.
정인: 그건 아니야. 내가 정리할게요.
-> 지호가 기석을 만나 상처입을까봐 걱정된다.
지호: 이건 내 문제예요. 대신 부탁하나만 할게.
-> 기석을 속인 건 정인만이 아니다. 계속 그녀 뒤에 숨어 있을 순 없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기석을 더이상 참고 봐줄 수 없다. 내 문제라고, 자기가 해결하겠다며 신경쓰지 말하고 말해주는 남자라니, 멋짐 +2
정인: 뭐?
지호: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다 얘기하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어요?
-> 둘이 서로 같은 마음임을 확인한 이상, 거짓말로 둘러대지 않고 욕을 먹더라도 솔직해지고 싶다.
정인: (지호씨가 하고 싶은대로) 응.
지호: (안심이다. 미소띄며) 그럼 됐어. 걱정하지마.
-> 그녀의 방패막이가 되고 싶은 지호.
정인: 어떻게 걱정이 안 돼..?
-> 남친 있는 자신을 만나 곤욕을 치를 그가 계속 걱정된다.
지호: (장난조로) 그럼 하든가~
-> 자신을 걱정해주는 그녀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든든하다.
정인: 지금 농담이 나와?
지호: 그만큼 괜찮다고~ 맘 졸이지 말고 있어요. 이따 전화할게.
-> 기석에게만큼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정인: 미안해요..
지호: 좋아해서?
정인: (피식 웃는다.)
지호: 걱정하지마.
정인: 꼭 전화해요~
지호: 알았어요.
정인: 끊을게요..
지호: (통화가 끝나자 그의 눈빛이 단단해진다.)
-> 서로 걱정해주고 걱정말라고 신경써주는 이유 커플, 지호의 사랑 고백과 정인의 공룡 스티커 고백을 주고받은 이후로 둘은 '진짜 우리'가 된 듯하다.
다시 식당에 들어온 정인, 걱정이 한가득이다.
서인: (정인을 보며) 왜 그래?
정인: (재인에게) 기석 오빠가 지호씨 만나러 갔대.
재인: (계속 먹으며) 대애박~
서인: (그게 누구?) 지호씨?
재인: 작은 언니가 빠져있는 남자.
서인: 그 사람을 왜.. 너땜에?
재인: (냅킨으로 입 닦으며) 당연히 이정인 때문이지. (놀리듯이) 권기석이 유지호 찢어발기는 거 아냐?
정인: (째려본다.)
서인: (걱정말라는 듯) 성인 남자들이 설마 애들처럼 굴겠어?
재인: 거야 모르지. 열받으면 뭔짓을 못해? 근데 언니 안 가봐도 돼?
정인: 지호씨가 오지 말래.
서인: 당연하지. 너 있는대서 무슨 얘길 하겠어.
정인: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하다.) 하... 내가 너무 경솔했어. 기석 오빠가 알게 하는 게 아니었는데..
재인: (대수롭지 않게) 언제는 몰라~
정인: (후회스럽다.) 그래도 지금은 아니었어.
-> 걱정하는 정인을 다정한 말투로 안심시켜주는 서인과, 언제든 알게 될 일이었으니 넘 신경쓰지 말라고 무심한 듯 던지는 재인, 장녀와 막내의 캐릭터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대사들이다.
기석, 밖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차에 올라타려는데, 뒤에서 차 한 대가 다가오는 걸 보고 멈춘다. 지호가 차분히 주차하고 내려서 기석을 한 번 쳐다보고는 망설임 없이 걸어내려와 그와 마주선다.
기석: (잠시 서로 보다가) 나한테 할 얘기 있냐?
지호: 네.
기석: 그래 하자. (차에 탄다.)
지호: (자기 차를 탄다.)
기석: (지호 차를 지나간다.)
지호: (뒤따라간다.)
-> 9회 시작, 본방 볼 때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다. 지호와 기석의 대면이 어떻게 흘러갈지 도저히 감을 못잡고 일주일 동안 마음만 졸였다. 김.은 작가님은 첫 대사부터 뻔하게 가지 않는다. 이후에 나오는 지호의 대사들 모두 그의 입장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인데도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참 신선하고 멋졌다.
두 남자, 근처 공원에 와서 각각 다른 벤치에 떨어져 앉아 있다.
지호: (차분하게) 선배가 생각하는 거..
기석: 잠깐만 잠깐만.. (지호 말을 막고) 지금이라도 괜찮아. 굳이 내가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면 안해도 돼.
-> 지호를 무시하는 기석은 아직도 믿고 싶지 않다.
지호: 하는 게 맞아요.
-> 다 사실이야. 피하지 말아요.
기석: (지호를 본다.)
-> 사실이라고?
지호: 우연히 약국에 손님으로 들어왔어요. 또 우연치 않게 같은 빌라에 친구가 살아서 같이 마주쳤고. 그러면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게됐고. 근데 내가 멈추지 못했어요. 그래서 가볍게 친구로 지내자는 제안도 거절했어요.
기석: 무슨 생각으로? 정인이하고 내 사이가 쉬워보였냐?
지호: 그런 생각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었음, 일부러 선배한테 들켰겠죠.
기석: 내가 눈치를 못 까고 있었던 게 아니야.
지호: 전혀 모르게 할 수도 있었어요.
기석: 근데 왜 흘렸냐?
지호: (흥분하지 않으려는 듯 감정을 한 번 누른 뒤 기석을 똑바로 보며) 날 우습게 봐서요. 날 대하는 선배의 생각과 태도가 잘못됐다는 걸 느끼게 하고 싶었어요. 무시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했지만, 그건 사람을 죽여놓고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는 거랑 다를 게 없어요.
기석: (당황해서) 야.. 그건 아니지..
지호: 그런 사람을 더이상 이정인이 만나지 않았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고, 그래서 일부러 티냈어요.
-> 농구 동호회 회식 때 기석과 나란히 앉은 정인을 보며 지호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그가 정인과 기석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다고 여긴건 언제부터일까? 정인이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자기 남친 신경쓰지 말고 친구하자고 졸랐을 때부터일까?
그녀와 친구란 이름 아래 썸을 타면서 몇 번의 상처를 입고 맘을 접으려다가 그녀가 기석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우리 헤어져.'라고 말했을 때, 그는 그녀가 만나온 기석이 그녀를 힘들게 한다는 걸 알아챈다.
사립학교 이사장 아들이란 타이틀에 자신의 대학 선배면서(명문대겠지?) 모 은행에 과장이란 직업까지 갖춘 기석을 두고 뭐땜에 정인은 지호를 좋아하게 된 걸까? 남친과 왜 헤어지려는 걸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지호는 현수네 은행 앞에 갔다가 기석과 셋이서 술을 마시면서 눈치를 챈다. 기석이 어떤 인간인지, 그녀와 얼마나 다른 사람인지.. 그녀가 더이상 기석을 만나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그가 형편없는 인성을 지녔음을 알게 된다.
서인은 정인이 걱정되서 재인에게 잘 챙겨주라고 부탁한다.
서로를 걱정하는 서인과 정인은 꼭 끌어안는다.
서인: 정인아, 니 마음을 믿어. 다 잘 될거야, 알았지?
집에 온 정인, 아무래도 채한 거 같다.
재인은 속이 불편한 언니를 위해 약을 사다준다.
정인: (소파에 앉아 재인이가 떠다준 물을 받아서 약을 먹는다. 동생에게 미안해하며) 이재인 말처럼 나 너무 후져졌다.
재인: 아무렇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한거지. 난 언니가 무슨 큰 죄진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음 좋겠어.
정인: (재인을 본다.)
재인: 좀 이기적이면 어때? 내 진심을 지키는 일인데.
정인: (재인이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 그래. 이기적이다. 그녀는 4년이나 만난 남친 두고 몰래 남친의 후배와 정분나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친 뒷통수를 제대로 쳤다. 20세기 드라마였다면, 아니 21세기라도 여느 드라마였으면 충격받아 주스 뿜는 건 기본에 김치싸대기는 필수, 파스타 그릇에 얼굴 맛사지도 받았을거다. 바람난 남녀가 벌을 받아야 통쾌한 결말이다. 그래야 정의가 살아있는 거라고 믿으며 보통 사람들은 윤리와 도덕을 지킨다. 그게 사랑이든 미운 정이든 의리든 뭐든, 욕 먹지 않기 위해 사는 것이다.
정인은 기석과 진짜 어떤 관계일까? 공식적으로 4년 만나온 연인이란 타이틀은 빼고 말이다. 그녀는 언제부턴가 사랑이 아닌데도 사랑인 척 하고 그를 만나온 걸 깨달았다. 지호를 만나기 전부터 마음이 변한 것이다. 결혼을 전제로 만난 사이도 아닌데 미운 정 때문에 혹은 의리를 지키려고, 그것도 아님 퇴임 후 재단자리를 얻게 될 아빠를 위하는 심청이의 심정으로 그를 계속 만나야 하는 걸까?
이기적이어야 진심을 지키고 진짜 사랑을 찾아갈 수 있다. 정인은 자기 편이 하나도 없는 길을 갈 줄 알았지만 언제나 든든한 아군이었던 언니와 동생은 이번에도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다. 그녀는 큰 힘을 얻는다.
다시 공원, 두 남자는 여전히 대치중이다.
기석: 결론은 정인이를 계속 마음에 두겠다? (지호를 보며) 그런거지?
지호: (앞만 보며 침묵)
기석: (혀를 차며) 그래라 그럼. (벤치에서 일어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지호 앞에 서서) 승부보잔 뜻으로 착각하지마. 너는 한 여자의 불행을 자초하는 거구, 나는 그 여자의 불행을 막을라는 거야. 이해가 되냐?
지호: (앞을 보며) 이해보단 걱정이 되죠. 누가 더 이정인을 힘들게 만들지 예상이 되서.
-> 자신의 조건만 믿고 잘난 척 하는 기석이 그녀의 마음 따위는 안중에도 없을 걸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기석: 그게 나라는 거야?
지호: (기석을 올려다보며 단호하게) 내가 아닌 건 확실해요.
-> 그녀가 힘들까봐 망설이고 그녀가 아까워서 밀어내고 함부로 할 여자가 아니어서 주저했던 지호다. 지호가 그녀의 아직 현남친인 기석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건 그가 그녀와 결이 다른 인간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비혼부인 지호의 처지를 선입견 없이 봐주고 좋은 사람임을 알아봐준 그녀 곁에 기석처럼 조건만으로 사람 평가하고 깔보는 사람이 있다는 거 자체가 말도 안 된다. 그녀의 마음을 얻었을 뿐 아니라 기석의 됨됨이까지 파악한 지금, 지호는 눈치보거나 미안해할 이유가 없다.
기석: (열받는다.) 야. (지호한테 한 발 다가서며) 좋게 말로 할 때, 그만 기어올라라~
지호: (일어서서 기석을 똑바로 보며) 선배에 대한 예의 접을거였음, 나 무시했을 때 그냥 안 넘겼어요.
-> 너야말로 좋게 말할 때 나 그만 무시해라.
기석: (어이없다는 듯) 봐줬다는 거야?
지호: 참았다고 해두죠.
-> 더는 안 참는다.
기석: (비웃듯이) 안 참았으면.. 깔라구?
지호: (화를 꾹 누르며) 그 정도로 풀렸겠어요? 무릎 정돈 꿇게 만들었겠지.
-> 한대로 안 끝나. 비오는 날 먼지나게 맞는 수가 있다.
기석: (안 쫄았다는 듯 피식 웃어본다.)
지호: (다시 한 번 못박는다.) 사실 이 자리, 이정인 문제로만 나온 거 아니예요. 어쩜 내 얘기가 우선일 수도 있어요.
-> 지금부터 하는 내 얘기 무시하지 말고 잘 들어.
기석: (웃음기 사라진다.)
지호: 맞아요. 나한테 아이가 있다는 거.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춰지는지 다 알아. 근데, 나한테 아이는 세상 무서울 거 없는 자신감이기도 해. 그러니까 다신 건드리지 말아요.
-> 나한테 아이가 있단 걸로 다신 나 깔보지 마.
기석: (표정 굳음)
지호: (똑바로 보며) 두번째부턴 선배고 뭐고 없어.
-> 한 번 더 무시하면 계급장 떼고 밟아버린다.
기석: (자기도 모르게 시선 피한다.)
-> 쫄았다.
지호: 더 할 얘기 없죠? (천천히 돌아서 걸어간다.)
-> 너 할 말 없는 거 다 알아. 이쯤에서 끝내주는 걸 고맙게 생각해라.
기석: (지호를 앞서 차로 가서 탄다.)
-> 지호보다 먼저 가야 그나마 자존심이 덜 다치니? 아님 무서워서 빨리 벗어나려는 거니? 여러모로 한심하다.
지호: (개의치 않고 천천히 차로 간다.)
-> 한주먹거리도 아닌게, 까불고 있어.
기석: (뭔가 진 기분이다. 서둘러 출발한다.)
지호: (기석 차가 가는 걸 보고 시동 건다.)
-> 지호는 기석한테 쌓인 말 다 하고 세게 나갔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기석이 정인한테 가서 그녀를 괴롭힐까봐 걱정이 된다.
ㅋ 이 새벽에 감사~눈 뜨자마자 갤에 왔는데 뜻밖에 선물~ㅎ - dc App
새벽에 일어나 쓰다가 졸다가를 반복하네. 놓친 건 없는지 잘못 해석한 건 없는지 보고 또 보다보면 등록 버튼 누르기가 쉽지 않아.
ㄴㄴ 너무 고맙다고~이렇게 다시 보니 또 새롭고 그 감정들이 떠 올라~어디가지마~ㅠㅜ - dc App
이날 참 멋졌어,지호 그에비해 찌질남 기석 진짜 결이 다른 인간의 적나라함 작가의 뻔하지않은 전개가 좋았던 또 다른 회차 봄밤읽기 ㅎㅇㅌ - dc App
9회에서 지호의 반전이 완전 멋졌어. 그가 혜정선배한테 '사고쳐요~'라고 했을 때 선배가 몸 떨면서 '어휴 무서워라.' 그랬던 이유를 알겠다능. 전투적이고 거침없는 지호 최고 bb
기석과 정인의 관계 ,이렇게 글로 풀어주니 참 명쾌하다 분명 그 둘은 아닌데 왜 아닌지 자꾸만 태클걸던 사람들이 생각나서 ㅋㅋ 1회 첫장면 부터 그 둘이 아니라는걸 힌트준 김은 작가 아니었나 정인이 영주랑 안주거리와 술 사오면서 나누는 대화에서 정인이 소확행을 친구와 술한잔이라고 하자 영주가 남친을 언급하던 그씬보고 난 그렇게 느꼈는데..
내말이~~ 1회 첫씬 첫 대사부터 심상치 않았지. 들마 다 끝나고 나니까 정인의 운명이 왜 지호이고 기석은 아닌건지 다 알겠더라구. 이 글 쓰면서 하나씩 정리가 돼.
고마버 아침부터 굿모닝
뻔하지 않았던 전개에 역시 하면서 봤던 회차였는데 특히 지호본체 마지막 대사 날리기전 입모양만 머라고 얘기하면서 한박자쉬고 대사 치는데 진심 멋있었지. 늘 잘읽고 있어ㄱㅈㄱㅈ - dc App
ㅇㅇ '두번째부턴 선배고 뭐고 없어.'라는 말 바로 전에 입모양 움직이는 거? 나도 몇 번을 돌려봤는데 뭐라는 걸까? 궁금해~
저렇게 센남자일줄 몰랐어 존멋이였다
ㅜㅜ본방만큼 봄밤읽기 끝나는 게 진심 두려워짐ㅜㅜ너무 너무 고맙다
2222 - dc App
마치 내마음을 열어본거 가트다 이거거등 브라보!!! 고맙따 봠아~ 하트 뿅뿅뿅!!
엔딩과 그 다음 회차 시작하기전 엄청 긴장한게 기억난다
늘 봄밤읽기는 힐링이다
ㅇㄱㄹㅇ
현수랑 지호 둘이 농구장비때문에 만났을때 현수가 기석이 그닥 진짜 결혼하려는거 같지 않다는 말 했을때도 지호는 이미 기석에 대해 알아차렸지 정인이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그리고 막 열받아했었지 ‘오래 만나면 다 그래? 그럼 상대는 뭐가 돼?’ 이러면서. 정말 기석은 여러 사람한테 자기 바닥을 다 드러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