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층으로 올라온 정인, 지호네 문 앞에 서서 숨을 크게 내쉬고 벨을 누른다. 반응이 없자 한 번 더 누른다.
지호: 퀴즈1.( ㄴ  ㅈㄱ   ㅆㄴ  ㅈㅇㄷ)?
인: ......
지호: (그녀의 침묵에 살짝 당황) 뭘 상상해요.
정인: (장난스럽게) 퀴즈2. (ㄱㅅ   ㄴㅊㄹ   ㅇㄱㅎㄱㅇㅇ)?
지호: (민망하다.) 10초만 있다 들어와요.



정인: (장난기가 발동한다. 디지털 도어락을 올리고 번호를 누른다.)
지호: (당황스런 목소리로) 퀴즈3. (ㅇ,  ㅇㅈㅇ  ㅈㅉ)~
정인: (피식 웃는다.)



잠시 뒤, 정인은 지호네 집에 들어와 벽쪽에 숨어있다. 욕실에서 나온 지호는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정인을 찾는다. 소파에는 정인의 가방만 놓여있다.


두리번거리는 지호를 정인이 뒤에서 꼭 안는다. 지호, 순간 놀랐다가 좋아서 입꼬리가 씩 올라간다.

정인: (지호를 안은 채로) 퀴즈4. (ㅎ  ㅇㄴ  ㄱㅁ  ㄴㅈㄱ, ㅎㄴ  ㄱㅁ  ㅇㄷㄹ  ㅇㄱㅎㅇ.)


지호: (미소지으며) 뭘 잘못했는데?
정인: 말 안한 거...


지호: 나도 기석 선배 만난거 말 안하고 나갔는데 뭐. 


정인: (팔을 풀며) 퀴즈5. (ㅁㅇ.  ㄴㅁ  ㅈㅁㅎ  ㄱ  ㅇㄴㄴ.)



지호: (뒤돌아 정인을 본다.)
정인: (미안해서 고개 숙였다가 눈치보며) 퀴즈6. (ㅅㄱㄹㄱ  ㅎㄱ  ㅇㄴㄱ...)



한 사람이 한 문제씩 댓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