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가 화장실에 다녀와보니 그 사이 영재가 와있다.
현수 왈, 불쌍한 공시생 고기 좀 먹이려고 불렀단다.
'여기는 공시생, 그리고 저 분(현수)는... 은행, 돈 만지는 아저씨' 라며 직업 조사하던 재인이가 진짜 궁금해하는 사람은 지호다.
재인: (지호를 보며) 퀴즈 1. (ㅁㅎㄴ  ㅂㅇㅇㅇ?)
재인의 질문에 현수가 지호의 대답을 막으며 맞춰보라고 한다.



재인: 언니 언니 언니, 뭘같애?

정인: (지호를 힐끔 보고는) 퀴즈 2. (ㄴㄱ  ㅇㄸㄱ  ㅇㅇ?)

지호: (거짓말하는 정인을 빤히 본다.) 


재인: 힌트 없어요?

현수: 힌트~! 퀴즈 3. (ㄷㅍㅇ!)

정인: 큭! (가슴을 두드리며) 뭐가 걸렸네.. 

기석: 괜찮아?

그런 그녀를 재밌다는 듯 바라보는 지호.



재인: 의사 맞죠?

현수: 비슷해~

재인: 퀴즈 4. (ㅇㅅㄹ  ㅂㅅㅎ  ㅈㅇㅇ  ㅁㅇ~)

기석: 옷을 한 번 생각해봐.

재인: 옷?

정인: 퀴즈 5. (ㄱㅇ!) (무심결에 말해놓고 지호를 본다.)

지호: (정인과 눈이 마주친다.)

기석: (정인의 팔을 툭 치며) 퀴즈 6. (ㄴ ㅁㅇ, ㅇㄱ  ㅇㅇㄴ)



정인: 아까 그 얼핏 들은 거 같아서... 아닌가? (둘러대며 지호를 슬쩍 본다.)

지호: 맞아요. 내가 아까 말했어요. 약사라고...

정인: (자신을 위해 말 맞춰주는 지호를 빤히 본다.) 


지호는 더운 듯 목을 손으로 닦고, 정인도 손부채질을 한다. 술잔을 들고 정인을 지그시 바라보는 지호, 그녀에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삼겹살집 씬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장면)


현수가 갑자기 정인 재인 자매의 외모를 칭찬하자 재인은 세 자매 중 자기가 제일 예쁘다고 한다.  
기석: (정인 어깨를 팔로 감싸며) 퀴즈 7. (ㄴ  ㅇㄹ  ㅈㅇㅇㄱ  ㅈㅇ  ㅇㅃㄱ  ㄱㅇㄷ?)

재인: 어~ 뭐야?

기석: (잔을 들며) 자 자 자 자~ 퀴즈 8. (ㄷㅇㅎㅁ  ㅉㅎ~)

재인: 나 안 해~

정인: (기석의 팔을 내리려고 한다.)

지호: (기석과 정인 커플을 보며 웃는다,고 쓰고 씁쓸해한다고 읽는다.)


예전글 복습하다가 들고 왔어.
주말 내내 기석을 보는 지호의 매섭고 냉한 눈빛에 치여 있었는데
오랜만에 정인을 바라보는 지호의 달달한 멜로 눈빛 보니까 넘 좋구나.
이번 문제는 좀 쉽지?
정답은 번호 순대로 한 봠이 한 개씩 댓에 달아줘. 
대신 다른 봠이 정답 달고 나면 먼저 맞춘 봠이 또 댓 달아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