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가 뭔가 쎄하게 변함을 감지했고

그 변화가 왠지 마음이 딴게 가 있음임도 감지했고

그래서 기분 더럽고 존심 상하지만 누구 있냐고 없어? 없어? 세번이나 물었고


그랬는데 자신의 의심은 합리적이었고

그 답은 사실은 누구 있는 것이었으며

마음을 훔친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닌

불쌍한 지호에다가

회식 중에 갑자기 톡 받고 떠나길래 또 불쌍한 일 생겨서 나가는 줄 알고 동정했던 지호를 내 여자가 만나느라 

내가 회식 마치고 집으로 간다고 하니 오지말라고 내 존심을 구기게 만든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슬픔 분노 배신감


이 감정을 어쩔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