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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정인 아주 일을 냈네, 냈어..."

봄밤 3회. 영주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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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는 정인이 평소와 달라진 걸 느끼고
약사인 3층 남자에 대해 묻는다.
지호씨는 그저 기석 오빠 후배라며
그냥 진짜 친구하기로 했다는 정인.
영주는 그 말을 순순히 믿지 않는다.

친구라는 핑계를 대서라도 만나고 싶을만큼
정인이 지호에게 끌리고 있다는 걸
영주는 금방 눈치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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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수를 통해
지호가 미혼부인 걸 알게 된 기석은
일부러 그의 약국까지 찾아가
정인에게 줄 영양제를 사면서
그녀와 곧 결혼할 거라고 말한다.
(굳이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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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기석의 방문 이후
심란해진 지호는
그녀와 친구하기로 했던 카페에 들러
그녀를 향한 마음을 홀로 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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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정인은
지호가 미혼부가 된 사연까지 들은 터라
영양제를 선물해준 기석보다
그걸 골라줬을 지호가 더 신경쓰여
그에게 전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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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은근 재밌는데?
예전엔 그런 소리 꽤 들었어요."

"지금은 변했다는 거예요?"

"모르겠네요. 변했는지, 바뀐건지...
보일 기회가 없었는지..."

"내가 가끔 봐줄게요. 친구잖아."

봄밤 3회 지호 정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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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나누는 정인과 지호의 첫 통화.
수화기 너머의 그와 그녀는
목소리로만 서로를 느끼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첫 통화의 설렘도 잠시,
그녀에게 걸려 온 기석의 전화로
이들은 급하게 통화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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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그녀와 뭘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