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친이 계속 미적지근했었던 이유도 자기 처신 때문이었고 결국 아무것도 해결 못해서 정인이가 울분 토할 때 아무 말도 못했으면 헤어지자는 말에 떨어져줘야 하는 거 아니냐 왜 거기에 갖은 핑계 대면서 끝까지 정인이 나쁜 애로 만들어?
물론 정인이가 만나던 중에 지호한테 흔들려서 그랬던 건 잘못이긴 하지만 어찌됐든 그래서 헤어진다잖아 그런데 그게 더 붙잡고 늘어질 뭔가가 되나? 붙잡고 한풀이 하면 자기 자존심이 더 나아지는 게 있는지 너무 이해가 안 가
반면에 지호나 정인이나 서로 만날 때는 자존심 하나 안 세우는데...아 진짜 내일 회차 생각하면 짜증난다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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