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내가 지호씨한테 갈 땐 누구든 지호씨 문제로 다신 지호씨 상처 안 줄게
더 생각해보니까 다른 사람이 아닌 지호라서 정인이도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까 싶다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봤어 만약 둘이 감정을 알게 된 순간부터 줄곧 지호가 조심하지 않고 혜정이 말처럼 전투적이었다면? 우는 정인이를 찾아갔을 때 안아줬다면? 정인이 대놓고 보겠다고 했다면?
과연 정인이가 지호 계속 만났을까?
기본적으로 사랑은 하니까 훅 들어오는 감정들이 좋아서 계속 만나고 싶었겠지 하지만 결론적으로 정인이는 지호를 떠났을 것 같아 서로 감정의 템포라는 게 있는데 지호가 그냥 탱크처럼 밀고 들어오면 결국 정인이 감정은 또 기석이 때처럼 묵살될 게 뻔하거든 그리고 그걸 정인이도 누구보다 잘 알 거니까
하지만 지호는 정인이 만나는 내내 참고 또 참고 친구로라도 아니 정인이한테 들키지도 않게까지 한다면서 정인이를 그대로 내버려뒀어 물론 지호도 자기 감정이 먼저라 정인이를 어쩌지 못한 거지만 결국 혼자 냅뒀더니 정인이 감정이 먼저 폭발해서 지호 집까지 가게 됐잖아
그런데 폭발하는 바람에 불똥이 지호까지 튀어버린 게 문제야 지호가 정인이 감정에 눌려 있는 모습을 직면하게 되는 거지 꼭 기석이 만날 때 자기처럼 정인이는 자신도 얼마든지 기석이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어 자꾸 지호씨가 그러면 나는 어떡하냐 어떡하냐 해왔는데 그래서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
재인이 말처럼 바보 같이 자기 원래 고집대로 하면 지호가 망가질 수 있다는 걸 안 순간 정인이는 냉정하게 생각하기 시작해 사랑 없이 하는 연애도 문제지만 사랑만 있는 연애 또한 문제니까 그래서 정인이는 지호를 사랑해서 스스로도 지호를 괴롭게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은 것 같아
정말 지호가 정인이를 배려 있게 존중하며 사랑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텐데 지호가 정인이를 정말 많이 변화시킨 것 같아 빨리 이유 이루어져서 다 정리되고 예쁜 사랑 했으면 좋겠음
배려 존중 사랑이 키워드
지호의 그 사랑법으로 인해 변화되고 성장시킨 정인의 사랑이 이드라마의 핵심이지 않을까 너무 잘 써준거지 잘봐따 사랑은 그래서 머라는거니ㅜㅜ 모든걸 덮어주는거
공감 혹여나 다칠까 서로를 넘나 아껴서 애달프다
ㅁㅈ ㅠㅠ 정리하고 돌아오겠다는것도 배려 존중 같아 지호 상처 안받게 하겠단 말처럼
꽃길만걷자 이유야 ㅠㅠ
정인이도 기석이네서 6년이나 상처받았잖아 자기가 그고통을 아니 지호는 그런걸로 상처주기 싫을듯 기석이한테 울며 소리칠때 속이 다 타서 재만남은 느낌이었음 정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