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석을 향해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전한 진심은 드디어 이정인이 주저하던 감정을 일으켜 현실과 정면으로 부딪히기로 한 것인지 기대하게 해 안방극장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이정인의 모습이 포착됐다. 눈물이 번진 얼굴로 친구 송영주에게 무언가를 토로하고 있는 그녀의 표정에서는 슬픔과 허망함이 가득 담겨 있다. 잠자코 듣는 송영주의 역시 당황한 낯빛을 드러내고 있어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어 고개를 떨군 채 흐느끼는 이정인과 감싸 앉고 위로하는 송영주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