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석이는 정인이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그 전엔 맨날 헤어지자 해놓고 이정인이 관계 끝내고 싶어서 계속 헤어지자 하는데 안 헤어져 주는건 그놈의 '자존심' 때문임. 자존심도 세서 차이는것도 싫고 정인이랑 헤어진다는 현실을 인정하기도 싫겠지.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은 어차피 해야하는거고(기석피셜) 본인도 이정인이라는 여자가 좋은 여자인걸 아니까 놓기 싫은거고.
그 와중에 유지호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번지고 오늘 회차에서 확인사살까지 당했는데도 예고에서 아버지한테 결혼하겠다고 밀어붙이는거는 승부욕 때문임. 애까지 있는 후배한테 여친 빼앗기고 자존심도 상하고 화가 났겠지.
그리고 기석이가 하는 행동 보면 정인이를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곤 전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 원래 성격이 그래서가 아니라 성격과는 별개로 정인이는 기석이한테 사랑받고 있지 않다는게 다 보여. 기석이 태도 뿐만 아니라 정인이 얼굴에서도 나타나고. 그리고 극 중에서 기석이 보면 성격 보이잖아. 기석이가 엄청 나쁜 남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인이에게 좋은 남자는 더더욱 아님. 연애하는 4년동안 아버지가 여자친구 마음에 안들어한다는거 알고 아버지 앞에서 여자친구에 대해 얘기할때 자꾸 흐지부지 넘어가고 제대로 말씀도 안 드리는 남자친구. 난 진짜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정인이가 그 모든걸 알고서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던 것도 너무 안타까웠고 저번에 기석이에게 화내는 장면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으면서 정인이의 모든 마음이 다 느껴졌었어. 기석이는 차라리 이정인 보내주고 자기랑 맞는 여자를 찾아서 결혼하는게 나아. 정인이가 행복할 길은 일단 권기석이랑 헤어지는게 가장 첫번째 단계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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