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석
유지호
두 남자 중 누군지 모르는 봠 없지?


봠이들 이정인이라면 두 남자중 누굴 택하겠어?
나 아니어도 되는 남자 권기석
나 아니면 안된다는 남자 유지호

서로의 마음은 말이 아니라
눈빛과 몸짓으로도 전해지지 않나?
멀어진 마음의 간격
차갑게 식어버린 애정의 온도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건 나뿐인가?
기석인 왜 모르지?
무신경에 무관심인 눈새라서?
늘 그렇듯 정인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해서?
아니면 오랜 연애의 권태려니 생각한 안일함 때문에?
뭐가 됐든
연인으로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태도 변화없이
막연히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식의 사고 방식은
정인이 호구나 자원봉사자가 아닌 이상
더이상 수용하기 어렵겠다

솔직히 다 잡설이지
연애...
나 좋아서 하는 거 아닌가?
내가 싫은 연애를 왜 해야 하지?
나도 좋고 상대도 좋으니까 둘이서 연애하는 거고
그래서 두고두고 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그런 마음 들 때 연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거고
정인을 욕하는 사람들은 어떤 연애를 했는지 궁금

정인이 환승이별이라서 예의가 없다고 하는데
이말도 웃기는 게
사람 감정이 사전에 플랜 짜고..
플랜대로 조절할 수 있는 건가?
플랜대로 이별하기도 어렵겠지만
흔히 교통사고에 비유되는 게 사랑인데
타이밍 하나만 보고 환승이별이니
예의가 있니 없니...어불성설이지

그리고 중요한 건
정인이 분명히 짚어줬다
기석과 관계 정리는 지호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울드 안보고 까니?
왜 자꾸 모함해?

다 필요없고!

정인은 현재 기석이보다 지호가 좋댄다
아니 사랑한댄다
그럼 기석이하고는 이제 연애 안하는 게 맞지
난 못된 이정인이 더 못된 이정인이 되더라도
기석이를 정리하는 게 진짜 이정인답다고 본다

그나저나 이 장면 기다리다 눈빠지겠네 ㅋ